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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51
릴리스에 대한 최초의 기록 문헌은 길가메시 서시사에 나오는 황량한 들판의 젊은 여자 귀신 이야기이다. 히브리어 성서에는 '릴리트'라고 표기되었으나 현대에는 '큰부엉이'로 의미가 변형되었다. 다른 역본에는 오노켄타우로스, 라미아, 밤이 괴물 등으로 번역했으며 가톨릭 성서에도 도깨비로 번역되었다. 릴리스가 아담의 첫 아내라는 기록은 '벤 사리의 알파벳'이라는 중세 유대교 문헌에 나오는 것이 최초이다. 이후 릴리스가 악마와 어울려 악마를 낳았다느니, 그 악마가 하와를 유혹한 뱀이라느니, 몽마들의 우두머리라는 이야기는 그 이후에 나왔다. 후대 이러한 설화가 생긴 이유는 창세기 1~2장을 연속되는 하나의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추정된다. 즉 1장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창조했다고 나오는데 2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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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음모가 자라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47
여성의 음모가 자라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진화설인데, 자신이 번식 준비를 갖췄다는 사실을 맘에 드는 이성에게 음모라는 상징기호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음모가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지켜준다는 설이다. 음모가 완충과 보온 용도로 발달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 음모의 기능은 생식기의 부끄러운 곳을 가려주며 질 입구 및 클리토리스 등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성행위시 완충 역할도 한다. 중국에서는 음모의 길이가 긴 것이 자랑으로 여겨진 듯 하다. 양귀비의 음모는 금빛으로 빛났는데 무릎까지 자라나서 소변을 볼 때 궁녀들이 양귀비의 양 편에 앉아서 기다란 금젓가락으로 음모를 들어주었다고 하며, 당나라 측천무후의 음모 길이는 석 자를 넘어서 걸음걸음마다 뒤따르던 시녀들이 곤욕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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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고다이바와 고디바 초콜렛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44
고디바. 벨기에의 초콜릿 업체. 고급 초콜릿 메이커로 유명하며 국내에도 진출해 있다. 상호명은 11세기 영국 코번트리 지방의 영주인 리어프릭 백작의 아내(후처)였던 레이디 고다이바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레이디 고다이바의 남편인 리어프릭 백작은 영주민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고다이바는 영주의 착취에 죽어가는 농민들을 불쌍히 여겨 세금을 줄여달라고 남편에게 간청했다. 하지만 백작은 이를 듣지 않다가 고다이바가 포기하지 않자 "만일 네가 나체로 말을 타고 나의 영지를 한바퀴 돌면 세금 감면을 고려하겠다." 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달면 포기하겠지라고 생각했던 백작의 예상과 달리 고다입는 진짜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머리카락으로만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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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셀카 저작권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42
원숭이 셀카 저작권 사건. 2011년 영국의 자연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촬영차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을 방문했는데 카메라를 검정짧은꼬리원숭이 '나루토'에게 뺏김. 나루토는 빼앗은 카메라를 가지고 놀면서 수백장의 셀카를 찍었는데 이 중에 유명한 사진인 해맑게 웃고 있는 나루토의 사진이 찍힘. 슬레이터는 자신이 찍은 사진들과 함게 원숭이 셀피 사진을 담은 '야생의 인격체'라는 책을 출간했고 많은 부수가 판매됨. 그러다가 원숭이의 셀카 사진이 위키피디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한 데이비드 슬레이터가 사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면서 일이 시작됨. 위키피디아는 '원숭이의 셀카는 슬레이터의 저작물이 아니다' 라며 내릴 것을 거부했는데, 여기에 PETA가 끼어들어 자기네들이 원숭이의 저작권을 대행하겠다며 소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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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39
르망24시. 프랑스의 르망에서 열리는 자동나 내구 레이스 경기. 1923년부터 개최되어 엄청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24시간동안 한 팀을 이루는 3명의 드라이버는 교체되지만 차는 쉬지 않고 그대로 달려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차가 우승하는 가혹한 레이스이다. F1이 속도를 겨루는 경쟁이라면 르망24시는 차의 내구성을 겨루는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르망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차의 내구성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출전한다. 동원되는 관객수가 거의 70만명에 달한하는데 관객들 중에는 아예 텐트 치고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다. 경기장은 샤르트 서킷인데 전체길이 14km로 뮬산/아나지/르망의 세 지역에 걸쳐 있으며 공도도 사용한다. 이 코스를 달리는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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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 후크를 발명한 사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38
브래지어 후크를 발명한 사람은 톰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이다. 발명 특허에는 새뮤얼 클레멘스라고 써 있는데 마크 트웨인의 본명이다. 당시에는 브래지어를 끈으로 묶게 되어 있었는데, 그의 아내가 브래지어 입는 걸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후크를 발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여성들이 코르셋을 많이 입고 다녀서 큰 인기를 못끌었는데, 대박을 칠 것이라는 그의 예상과 달라서 낙심하는 그에게 그의 아내는 "발명 같은 거 하려 하지 말고 글이나 쓰세요" 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마크 트웨인은 그밖에도 발명에 관심이 많아 니콜라 테슬라와 교류를 하는 등 발명 활동을 계속하다가 거금을 투자한 제품을 다른 사람이 먼저 개발하는 등 큰 손해를 입기도 했다. 그밖에도 작전주에 손을 댔다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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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어원 논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 00:37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의 잔재라는 증거도, 잔재가 아니라는 증거도 명확한 것이 없는 상황이다. 실제 토끼고기로 만드는 '토끼도리탕'이라는 음식이 있으며, 과거 문서에도 조리방법은 다르지만 도리탕(桃李湯)이라는 음식도 존재하고 또한 부분을 나타내는 용어로 '도리'라는 말이 별도로 있다. (웃도리, 아랫도리를 생각하면 될 듯). 국립국어원에서는 도리탕이라는 용어가 일제강점기시절 이후 문헌에서 나오고 있으며 옛날 기사를 찾아봐도 닭도리탕이 일본에서 온 말이라는 내용이 있다. 만약 이게 틀렸다면 틀렸다는 결정적 증거를 가져와라가 기본 입장이다. 또다른 문제는 닭도리탕이 일본어의 잔재가 있어서 순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원래 조리법에 없는 '볶음'이라는 말을 넣어버려서 실제로 닭도리탕을 할 때 닭을 볶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