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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싫으면 계속 이겨야 했던 야구선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31
1911년 미국 와이오밍 주립 교도소에서는 신임 교도소장이 죄수 복지와 체력증진, 교화를 목적으로 12명의 사형수(강간범 3명, 위조범 1명, 절도범 5명, 살인범 3명)로 이루어진 야구팀을 만듬. 사형수들은 이기는 동안 형 집행이 연기되는 조건으로 선수가 되었는데 지역 최고의 팀인 와이오밍 서플라이 컴퍼니 팀과의 경기에서 11-1로 완승한 데 이어 4연승을 거두며 엄청난 활약을 보임. 언론들은 "살인자가 홈런을 치다!" 이런 식으로 대서특필하며 많은 관심을 가짐. 하지만 '살인자들이 이렇게 활개를 쳐도 되는거냐?', '왜 저들만 특별대우를 받냐?' 는 비난이 생겼고 관계자들이나 다른 죄수들이 이 야구 경기를 불법도박의 대상으로 사용한다는 소문이 생기자 야구팀은 해산되었고 죄수들은 다 사형당함. 여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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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주사를 피었는데 오히려 호감도가 올라간 연예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30
2014년 9월 18일 대낮 강남 길거리에서 민소매 티를 한쪽만 걸치고 하의는 속옷 차림이었던 줄리엔 강이 맨발로 길거리를 배회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됨. 재미있던게 줄리엔 강은 편의점 야외 테이블의 의자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인근 가게들과 거리의 쓰레기를 치웠던 것. 당시 주민들은 무슨 촬영중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했다고... 경찰에 연행된 줄리엔 강은 술먹고 주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는데 아무래도 의심스러웠던 경찰은 약물검사를 했는데 음성으로 나옴. 여담으로 주사가 매우 건전한(?) 것이었어서 오히려 줄리엔 강의 이미지가 좋아졌고 이 당시 옷차림이 화제가 된 것 때문에 이후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핸드폰 게임에 모델로 발탁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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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던 시립도서관 고양이가 해고될뻔한 이야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29
https://youtu.be/UFtMPCZY52Q 미 텍사스 주의 공공도서관에서 2010년 쥐잡이용으로 고양이 한마리를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함. 오래된 도서관에는 쥐가 있는 경우가 많고 이 쥐들이 책을 갉아먹기 때문에 쥐를 잡는 고양이를 두는 도서관이 꽤 있다고 함. 미국 전역에 약 200마리 정도의 도서관 쥐잡이 고양이가 있다고... 하여간 이 고양이는 '브라우저(둘러보다, 순찰하다는 뜻)'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쥐를 잡는 본분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누비는 모습이 귀여워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음. 아이들은 고양이를 보러 도서관에 더 자주 간다고 대답하기도 했으며 도서관은 브라우저 사진이 실린 달력을 팔아 수익도 얻음. 그런데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용자들의 민원도 있었고, 한 공무원이 자신의 반려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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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비버가 지은 집을 허무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28
비버. 북아메리카와 유럽, 중동 일부 지역에 사는 수생형 포유류. 나무로 댐을 지어 물길을 막아 수위를 높이고, 물 한가운데에 집을 짓는 습성이 있다. 평생동안 자라는 이빨은 철 성분이 있어서 주황색이 나며 지름 30cm 나무를 10분만에 갉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잘라낸 나무로 댐을 건설하고 집을 짓는데 강폭이 넓을 경우 대를 이어서 건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동물원에 있는 비버들이 집을 짓고 나면 사육사가 무너뜨리는데 비버에게 소일거리를 주는 것과 동시에 동물원같이 좁은 곳에서는 비버가 집을 짓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일을 안해서 살만 찌고 잔병치레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일부러 부숴서 다시 짓게 하는 거라고 한다. 전 세계의 대부분의 동물원에서 다 이렇게 한다고. 여담으로 기껏 지은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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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진짜 지저분한 동물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27
돼지는 의외로 깨끗한 동물 중 하나이고 불결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다만 땀샘이 거의 없어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진흙탕을 뒹굴어서 체온을 식히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지저분하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양돈장에서 대량으로 돼지를 키울 때 불결한 위생상태에서 돼지가 길러지는 것을 보고도 돼지가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양돈을 하는 농가의 돼지우리 주변이 습기가 차고 냄새가 나는 이유는 돼지가 땀샘이 발달하지 못해서 체내의 모든 수분을 소변으로 배설하기 때문이다. 만일 넓은 장소가 제공되고 배설장소를 따로 마련해 주면 돼지는 배설물이 있는 곳의 냄새를 인식해서 그곳에서만 배설하고 누울 곳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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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섬을 만드는 파랑비늘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24
파랑비늘돔(Parrotfish) 열대와 아열대지역의 해역에서 서식하며 90여종의 아종이 있음. 앵무새 같은 부리 때문에 영어 이름이 Parrot이 되었고 앵무고기라고도 불리는데 이 부리를 이용해서 산호 및 기타 암석에서 조류를 갉아먹음. 부리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계속 갈아주어야 한다고. 특이하게 파랑비늘돔은 잠을 때 점액을 몸밖으로 내뿜어 고치를 만들어 숨어서 자는 특성이 있으며 (이 점액에는 냄새를 포식자에게서 숨기고, 피부의 상처를 치료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와 기생충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함. 태어날 때는 자웅동체로 태어나는데 어렸을 때는 암컷이었다가 나이가 들면 수컷이 된다고 함. 보통 한 마리 수컷이 5~6마리 암컷을 거느리는데 만일 수컷이 죽거나 하면 암컷 우두머리가 자신이 수컷이 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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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를 13초대에 뛴 70세 할아버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23
2022년 5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Penn Relays' 100m 부문에 출전한 70세의 마이클 키시가 13초 47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함. 연령대 100m 경주에 출전한 마이클 키시는 검정색 선글래스를 끼고 1952년생이라는 것을 아무도 믿지 못할 만큼 역동적으로 트랙을 달림. 그의 영상이 sns에 올라오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그에게 환호를 보냈음. 참고로 70세 이상 100m 달리기 기록은 2005년 시니어 올림픽에서 미국인인 바비 윌든이 세운 12초 77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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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백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9. 23:22
소다시. 암컷, 2018년생. 일본 경주마. 2020년 12월 13일 G1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에서 우승하며 완전한 백마 중에 G1 사상 최초로 우승하였다. 데뷔 4전만에 '일본 경마 사상 최강의 백마' 타이틀을 따버린 것. 여담으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최초의 백마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캐릭터 인형은 한번 나왔다 하면 원가의 10배 프리미엄이 붙어서 중고거래가 이뤄지고 출주한다는 사실만으로 마권 매출이 훅~ 하고 올라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완전 백마는 경주마 중에도 흔치 않은데 (2021년 기준 일본 경주마 중 완전 백말은 단 7마리뿐) 2021년 8월 실시된 '신세기의 명마 베스트 100' 투표에서 18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는데 아무래도 외모 덕분인 듯. 2021년 이후로는 체력 문제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