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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유라고 불리었던 복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10
복어가 서시유(西施乳), 서시의 젖가슴 같다고 한 건 살짝 와전된 내용이다. '규합총서'에 보면 "이리(白卵)는 옛날에 ‘서시유’라 했다. 이리를 생선 배에 넣고 실로 동여 뭉근한 불로 두어 시간 끓여 먹어라”는 말이 있는데, 복어 수컷의 정소(이리)가 터지면 국물이 뽀얘지는데 그게 그게 마치 서시유, ‘서시의 젖’ 같다는 뜻이다. 모양이 ‘가슴’과 닮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사실 서시 입장에서도 자기 젖가슴이 복어 닮았다고 하면 별로 안좋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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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을 함부로 입으면 안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06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인이 경찰제복을 입거나 수갑 등 경찰 장비를 휴대하면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나 과료의 처벌을 받음. 취지는 경찰사칭 범죄를 예방하고 경찰의 명예와 품위를 유지, 향상시키는 것. 옷 뿐만 아니라 계급장, 어깨휘장은 물론 수갑, 방패, 권총허리띠, 경찰 차량도 일반인 사용 금지 대상임. 경찰 뿐만 아니라 유사경찰제복(경찰 제복과 유사해 식별이 곤란한 제복)도 포함됨. 경찰 제복이나 용품 등을 허가없이 파는 것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 특수복은 영화 촬영과 드라마 촬영 용도로만 대여 가능하며, 신분증과 시나리오 촬영대본과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대여가 가능함. 누구나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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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와사 - 안면마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05
눈이나 입 주변 근육이 마비되어 얼굴 모양이 삐뚤어지고 이상 감각이 생기는 증상을 안면마비(구안와사)라고 함. 이 안면마비의 종류에는 중추성 안면마비와 말초성 안면마비가 있는데 중추성 안면마비는 중풍, 뇌종증, 뇌종양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거고, 일반적으로는 말초성 안면마비인(Bell's palsy)가 많은데 귀 주변에 분포한 안면신경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혈액순환장애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음. 육체적 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 체온저하, 임신, 영양불균형, 수면부족,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노화 등의 이유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 체계가 약해지면 증상이 올 수 있음. 80%가량은 한달 내에 자연스럽게 증세가 완화되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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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04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 매년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6~10월경에 발생하는데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함.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고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데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가 되고 이후 범위가 확대되어 피부근막과 근육의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됨. 지병이 있는 사람 중에는 혈류감염을 일으켜 패혈성 쇼크도 올 수 있음. 패혈증으로 발병할 경우 치명율 40~50%에 달함.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해서 주로 걸리지만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에도 감염되므로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엔 바닷물에 들어가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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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담 -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02
일본 속담 중에 臭い物に蓋をする -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이라는 속담이 있다. 나쁜 일이나 추문이 있으면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덮어 놓고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가린다는 듯이다. 일단 덮어놓고 모른체하고 뒤로 넘겨버리는 것은 튀기 싫어하고 화를 중요시하는 일본인 특유의 성향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코로나19 사태때에도 일본의 이런 마인드에서 나오는 여러 정책들이 비난을 받았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일단 문제가 생기면 덮고 보는 특유의 국민성이 잘 드러났었다. 역사문제에 대한 사죄나 해결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러한 마인드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덮어버리고 나는 모르겠다고 버티면 일단 내 뒷사람의 문제가 되니 나는 피해갈 수 있고,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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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인신공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2. 12:31
아즈텍은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도시국가와 원주민 부족들에게 지나친 인신공양과 과도한 공물을 요구하여 많은 반감을 사고 있었다. 오죽하면 아즈텍 제국은 주변 부족들을 "신이 내려주신 과일과도 같으니 우리도 잘 즐겨야 하지만, 훗날 신들께 잘 대접하기 위해선 멸종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 라고 생각했다고 하니 이미 같은 인간이 아니라 숲 속의 사냥용 짐승이나 가축 취급을 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이 침략을 해 왔을 때 아즈텍의 동맹 도시는 2곳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스페인의 편에 서서 아즈텍과 맞서 싸웠다. 에르난 코르테스가 이들과의 관계를 잘 이해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아즈텍이 뿌린 씨였다. 아즈텍은 스페인인의 공격으로 나라가 멸망할 위기에 처해서야 주변 민족들에게 회유책을 썼지만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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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받침의 원래 용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2. 12:28
컵받침 접시인 소서(Saucer)의 원래 용도는 차를 조금씩 덜어서 식혀 마시는 용도였다. 처음 도자기와 차 문화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갔을 때의 찻잔은 손잡이가 없었던 형태였다. (지금 우리 전통 녹차잔을 생각해 보면 비슷하다) 또한 동양의 차는 뜨거운 물을 한김 식혀낸 뒤 우려내는데 서양의 홍차와 커피는 끓는 물에 바로 내리기 때문에 손잡이가 없어서 찻잔이 뜨거워서 만지기 어려워 컵받침 접시에 따라 식혀 먹게 되었고, 이후 잔에 손잡이가 생겼어도 이 습관은 한동안 이어졌다. 또한 영국의 티타임 문화 중에는 "차를 마실 때 소리내서 홀짝거리며 마셔야 하며 차에 대한 칭찬을 집주인에게 해야 한다."는게 있었기 때문에 뜨거운 차를 홀짝거리며 마시기 위해 컵받침 접시에 따라 마셨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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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만드는 해상도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2. 12:27
2021년 11월 18일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참여 및 협력을 위해 부산시-유엔 해비타트-오셔닉스 3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2년 5월 22일 건설 계획을 발표함. 부산시는 행정 지원, 유엔 해비타트는 사업 지원, 오셔닉스는 사업시행에 각각 합의함.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매립이 아닌 부유식 구조물을 해상에 설치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폐기물 없는 순환시스템, 폐쇄형 물 시스템, 식량 생산,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적 이동수단, 연안 서식지 재생 등 6개의 통합시스템을 적용하는 도시로 에너지, 물,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현대의 노아의 방주 개념. 해상도시는 5,500평 크기의 정육각형 모듈을 수십~수백개 연결해 조성하며 한 모듈에 300명씩을 수용하고 모듈을 이어 붙여 1만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