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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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와 복어독(종합)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0. 00:10
복어에 있는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 5배나 치명적인 독으로 한 마리의 독이 성인 33명의 치사량이라고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인체의 수의근을 정지시키는 마비독으로 사람의 모든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그 과정에 횡격막 및 늑간근도 활동을 멈춰서 질식해서 죽게 된다. 그런데 정신활동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서 복어독에 중독된 사람은 멀쩡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이 점점 마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껴야 한다. 게다가 이 독은 해독제도 없다. 유일한 처치방법은 독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산소를 공급받는 것. 하지만 그것도 뇌사가 오기 전 얘기. 그래서 복어를 먹을 때는 식용가능한 부위를 제외하고 모든 부위를 제거하고 먹으며 전문자격증이 없으면 절대 취급을 하면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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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섭취해서 체내에 저장하는 동물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9. 00:20
자연계에 있는 독이 있는 동물들 중에서는 체내에서 독을 만들어 내는 동물들 외에 자신들이 섭취한 먹이, 혹은 공생하는 박테리아에서 독을 흡수, 축적하는 동물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복어로 복어는 독성 물질을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복어가 섭취한 먹이 등으로 복어의 몸속에 기생하게 된 비브리오과의 박테리아가 테트로도톡신을 만들어 내고, 이것을 농축하여 체내에 저장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먹이 관리가 가능한 양식 복어는 독이 약하거나 없다고 알려져 있다.(현행법은 양식 복어도 독을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같은 테트로도톡신을 독으로 쓰는 파란고리문어는 침샘에 박테리아를 키우면서 사냥에도 활용한다. 중남미 정글에 사는 독화살개구리 - 원주민들이 이 개구리를 잡아 독화살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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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의 독 테트로도톡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6. 23:44
복어의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위험한 독 중 하나이다. 청산가리보다 5배나 치명적인 독으로 한 마리의 독이 성인 33명의 치사량이라고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인체의 수의근을 정지시키는 마비독으로 사람의 모든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그 과정에 횡격막 및 늑간근도 활동을 멈춰서 질식해서 죽게 된다. 그런데 정신활동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서 복어독에 중독된 사람은 멀쩡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이 점점 마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껴야 한다. 게다가 이 독은 해독제도 없다. 유일한 처치 방법은 독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산소를 공급받는 것. 하지만 그것도 뇌사가 오기 전 얘기. 조선시대에도 복어독을 이용한 살인 사건 기록이 있으며, 투구꽃의 독인 아코니틴과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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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와 미나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6. 23:43
복어와 함께 먹는 미나리는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과 함께 간의 활동에 도움을 줘 피로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꾸준히 먹어주면 숙취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성질이 시원하여 염증을 가라앉혀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에 좋으며, 이외에도 소변이 잘 나와 간의 부하를 줄여 신장 및 방광염에 도움이 되며, 황달에도 효과가 좋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럼 식품이 아니라 약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항간에는 미나리에 많은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 성분이 복어의 독을 중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이 염증을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나리만 먹어서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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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유라고 불리었던 복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10
복어가 서시유(西施乳), 서시의 젖가슴 같다고 한 건 살짝 와전된 내용이다. '규합총서'에 보면 "이리(白卵)는 옛날에 ‘서시유’라 했다. 이리를 생선 배에 넣고 실로 동여 뭉근한 불로 두어 시간 끓여 먹어라”는 말이 있는데, 복어 수컷의 정소(이리)가 터지면 국물이 뽀얘지는데 그게 그게 마치 서시유, ‘서시의 젖’ 같다는 뜻이다. 모양이 ‘가슴’과 닮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사실 서시 입장에서도 자기 젖가슴이 복어 닮았다고 하면 별로 안좋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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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복어 중독 사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6. 16:34
과거 50~60년대 복어 중독 사망 사고는 매년 수십건씩 발생했음. 오죽하면 "대한민국 사망률 제1위는 연탄가스 중독이요, 두번째가 북어 독" 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음. (물론 사실은 아니고 체감상 그랬단 얘기) 당시에는 워낙 먹을게 없어서 생선장수가 생선 손질하고 버린 내장이나 부속물들을 줏어다가 끓여 먹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그중에 복어의 내장이나 알 등이 들어있었던 것. 아니면 복어의 알이나 내장인 줄 인지하고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워낙 배를 곪다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먹고 죽은 사람도 여럿이었다고 함. 복어독이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낭설이 퍼진 적도 있었고 복어 독을 극소량 먹었을 때 느낌이 기묘하고 좋아서 일부러 복어 알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나 절대 따라하지 말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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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의 독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4. 19:36
복어에 있는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 5배나 치명적인 독으로 한마리의 독이 성인 33명의 치사량이라고 한다. 데트로도톡신은 인체의 수의근을 정지시키는 마비독으로 사람의 모든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그 과정에 횡격막 및 늑간근도 활동을 멈춰서 질식해서 죽게 된다. 그런데 정신활동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서 복어독에 중독된 사람은 멀쩡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이 점점 마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껴야 한다. 게다가 이 독은 해독제도 없다. 유일한 처치방법은 독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산소를 공급받는 것. 하지만 그것도 뇌사가 오기 전 얘기. 그래서 복어를 먹을 때는 식용가능한 부위를 제외하고 모든 부위를 제거하고 먹으며 전문자격증이 없으면 절대 취급을 하면 안된다.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