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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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복식과 신라의 영향, 무미랑전기와 중국 공산당의 검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22. 00:10
위 그림은 2014년 중국에서 방영된 '무미랑전기' 라는 드라마의 일부 장면이다. 판빙빙이 출연하고 당나라 측전무후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중국 당나라때 복식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당나라는 여성의 가슴을 노출한 복장이 매우 유행했으며 여권도 꽤 높았다고 한다. 신라 김춘추가 당나라에 갔다가 이런 복식을 보고 컬쳐쇼크를 받고 신라로 돌아와 당나라 복식을 받아들일 것을 건의하고, 당나라 복식을 매우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당나라 스타일은 신라 멸망시까지 왕실과 귀족층 사이에 유행되었다고 한다. (즉, 드라마 선덕여왕의 의상은 다 고증이 엉망이란 소리임...) 그런데 2014년 12월 21에 방영을 시작했던 이 드라마는 12월 28일 갑자기 방영이 중단되었다가 2015년 1월 1일에 방송이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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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8. 00:20
현재 신라의 금관은 5점이 출토되었는데 황남대총 북분, 금관총, 서봉총, 금령총, 천마총에서 출토되었다. 기본적인 모양은 비슷한데 머리둘레를 감싸는 관테 위쪽에 '山' 모양의 가지 또는 사슴뿔 모양의 가지를 덧붙이고 표면에는 달개장식과 곡옥을 매달아 화려하게 꾸몄다. 신라 금관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처음 발견되었다. 이후 금관총과 금령총 등에서 잇달아 금관을 비롯한 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되자 조선총독부는 1926년 조선총독부 박물관 경주분관을 세웠다. 일본인들에게 금관은 꽤나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총독부는 금관을 찾고자 1926년 서봉총을 발굴, 금관을 발견했으며 금관총 금관은 절도될 뻔도 했다. 서봉총 금관은 1935년 평양박물관에 전시한 적이 있는데 당시 관장이었던 고이즈미 아키오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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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보 광륭사 목조 미륵보살 반가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2. 17:40
광륭사 목조 미륵보살 반가상 (廣隆寺 木造 彌勒菩薩 半跏像). 일본 교토 고류지(廣隆寺)에 소장된 목조 미륵보살반가상.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상태는 20세기 초반에 표면의 건칠을 깎아내고 얼굴과 손 등의 세부를 고치는 수리를 거친 것으로, 원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은 반가좌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오른쪽 손끝을 오른쪽 뺨에 댄 사유의 자세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보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양식 면에서 많은 유사점을 보이고 있다. 보관의 형태나 상체의 모습, 허리의 옥대, 표정과 미소, 얼굴 모양 등이 매우 비슷한데 신라의 6세기 말~7세기 초의 금동불에 나타난 독특한 작풍 중 하나이다. 삼국시대에 제작되어 전래된 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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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에 만든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조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18. 23:49
2016년 11월 동궁과 월지 '나'지구 북편에서 출토된 금박 유물은 처음에는 형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채 20m가량 떨어진 채로 출토됨. 보존처리과정에서 두개가 원래 한개였음을 확인하여 이번에 보존 후 일반에 공개함. 금박은 순금 0.3g을 두께 0.04mm로 얇게 펴서 만들었고, 가로 3.6cm, 세로 1.17cm 크기의 평면에 새와 꽃을 조밀하게 새김. 금박에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0.05mm 이하 굵기의 선으로 좌우측에 암수 새 두마리, 중앙부와 새 주위에는 단화를 조금함. 매우 가는 철필로 문양을 새겨 육안으로 문양 판별이 거의 불가능해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겨우 문양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8세기 통일 신라 시대 금속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출토 유물 중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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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의 당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4. 19:35
위 그림은 판빙빙이 출연하고 당나라 측전무후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무미랑전기' 라는 중국 드라마인데 중국 당나라때 복식을 재현한 것임. 당시 당나라는 여성의 가슴을 노출한 복장이 매우 유행했으며 여권도 꽤 높았다고 함. 신라 김춘추가 당나라에 갔다가 이런 복식을 보고 컬쳐쇼크를 받고 신라로 돌아와 당나라 복식을 받아들일 것을 건의하고, 당나라 복식을 매우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당나라 스타일은 신라 멸망시까지 왕실과 귀족층 사이에 유행되었다고 함. 즉, 드라마 선덕여왕의 의상은 다 고증이 엉망이란 소리임. 하여간 결론적으로 조상님들이 얼마나 밑밥을 잘 깔아주었건 후손인 우리가 무능력하면 얄짤없다는 것임. 아, 참고로 저 드라마는 한참 잘 방영중에 중국공산당이 태클 들어가서 나중에는 얼굴 장면만 크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