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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8. 00:20300x250
현재 신라의 금관은 5점이 출토되었는데 황남대총 북분, 금관총, 서봉총, 금령총, 천마총에서 출토되었다. 기본적인 모양은 비슷한데 머리둘레를 감싸는 관테 위쪽에 '山' 모양의 가지 또는 사슴뿔 모양의 가지를 덧붙이고 표면에는 달개장식과 곡옥을 매달아 화려하게 꾸몄다. 신라 금관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처음 발견되었다. 이후 금관총과 금령총 등에서 잇달아 금관을 비롯한 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되자 조선총독부는 1926년 조선총독부 박물관 경주분관을 세웠다. 일본인들에게 금관은 꽤나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총독부는 금관을 찾고자 1926년 서봉총을 발굴, 금관을 발견했으며 금관총 금관은 절도될 뻔도 했다. 서봉총 금관은 1935년 평양박물관에 전시한 적이 있는데 당시 관장이었던 고이즈미 아키오가 전시가 끝난 후 술자리에서 금관을 요정에게 씌우는 사건이 일어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후 천마총과 황남대총은 1973년 발굴되었다.
신라는 '금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금제품이 많았다. 신라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을 발굴하면 진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황금 장신구로 감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이 금관 역시 마립간만의 고유 물품은 아니고 마립간과 왕족, 친인척들도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금관의 용도에 대해 실제 쓰고 다녔을 경우 매우 불편했을 것이라는 것에 기인하여 의식용이거나 죽은 이를 위한 관이라는 분석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전 세계에 금관이 출토된 사례가 거의 없는데 이 중 절반이 신라의 금관이라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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