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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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네의 일기 훼손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23. 00:10
2014년 일본 도쿄의 여러 국립도서관에 비치된 안네의 일기와 이와 관련된 연구서적들, 또한 홀로코스트 관련 서적이 잇따라 파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도서관 직원들이 책의 피해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약 5cm 두께의 책의 아랫부분을 100쪽 넘게 예리하게 찢어낸 치밀한 수법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문이 남지 않도록 장갑까지 끼고 범행을 저질렀다. 파손된 도서관은 도쿄 북동부 5개 구와 그 외각 지역 3개시 등 38개 도서관에 달하며 피해를 본 책은 300권이 넘는다. 경찰은 이번 훼손사건이 계획적으로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스라엘과 유대인 단체들은 진상 조작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제문제로 확대될 것을 우려한 일본 정부와 일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끝에 범인을 잡았는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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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 그릇은 깨질 때 산산조각나듯 부서진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7. 00:20
코렐. 미국의 그릇 브랜드. 스마트폰의 고릴라 글라스로 유명한 코닝과 뿌리가 같다. 도자기가 아니고 3중의 강화유리를 접합해서 만들었다. 매우 가볍고도 견고하기 때문에 널리 애용된다. 바닥에 떨어뜨려도 웬만하면 안 깨지고 다른 그릇과 부딪혀서 다른 그릇을 깰 정도로 단단함을 자랑한다. 수납공간도 적게 차지해서 주로 손목에 통증이 있어 가벼운 그릇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단점으로는 음식물이 빨리 식고, 잘 깨지지 않지만 한번 깨지면 강화유리의 특성상 압축돠어 있는 응력이 터져서 날카로운 파편이 산산조각으로 비산 한다.(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다) 그래서 노인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선 잘 안 쓰기도 한다. 떨어뜨려도 깨진다고 하지만 여러 번 떨어뜨리면 한 번에 깨지기 때문에 수명 이상 사용하는 것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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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장영실의 말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13. 00:50
기생의 소생으로 태어나 부산 동래현에서 관노로 있던 장영실은 (그래서 부산에 장영실과학고등학교도 있었다. 현재는 부산과학고등학교로 개명) 어려서부터 그 손재주가 남달라 태종 때부터 이름이 알려졌다고 한다. 동래현의 가뭄을 수차를 이용해 해결하기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자 세종은 그를 한양으로 불러올렸다. 세종은 장영실의 노비 신분을 면천하고 종 5품 상의원 별좌에 임명하고 천문기기 제작과 왕실의 물품 제작, 수리 등을 맡겼다. 이후 장영실은 천문기구인 간의대와 혼천시계, 금속활자 갑인자의 주조, 최초의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 휴대용 해시계인 현주일구와 천평일구, 우량계인 측우기와 하천범람여부를 알 수 있는 수표 등 수많은 발명을 해 낸다. 세종은 장영실을 매우 아꼈으며 정 5품 사직, 정 4품 호군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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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사적공원 정문 파손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30. 10:50
2021년 3월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운전 부주의로 대전 우암 송시열 사적공원 정문으로 돌진하여 정문이 부서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함. 당시 현장을 주행하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었음.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1만 6천여평의 공간에 장판각, 전시관, 서원 등 16동의 건물을 복원해 1998년 사적공원으로 구성한 곳임. 사고 후 당국이 잔재를 모두 치우고 문을 철거한 후, 문이 있던 자리에 화분으로 조경을 해 놓자 시민들이 '문이 없어지자 공원의 개방감이 높아지고, 시민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며 오히려 반겼고, 대전시는 정문을 다시 세우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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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엔진 파손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22
2019년 7월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향하던 델타 항공 1425편 여객기가 이륙 한시간만에 왼쪽 날개 엔진 고장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럼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함. 승객의 인터뷰에 따르면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고 비행기 날개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으며, 비행기 속도가 느려졌고 공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고 함. 한 승객의 엔진 촬영 영상에는 노즈콘이 엔진에 빨려들어가서 불꽃을 내면서 부딫히는 장면이 촬영되어 있음. 당시 엔진에 문제가 생겼음을 확인한 일부 승객들은 당황해 비명을 질렀고 한 승객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이별 문자를 보내기도 했고 다른 승객들은 비행기 비상 착륙 직전에 기도를 하고 있었다고 함. 당시 비행기에는 150여명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