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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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출신 중국 공산당원, 현 일본 대학교수. 리 소데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8. 00:20
리 소테츠(이상철/李相哲). 아버지가 포항 출신인데 결혼 후 아내가 싫어서 가출한 후 만주 지린성에 정착했고, 거기서 경북 영천 출신의 어머니와 결혼해서 태어난 7남매 중 여섯 번째이다. 아버지는 공산당 초급 간부로 촌장직이었다고 하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친척이 사는 헤이룽장성 탕위안현으로 이사했다. 이후 마오쩌둥의 하방 명령에 따라 시골로 내려가 소몰이를 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난 후 대학 입시가 부활하자 베이징에 있는 중앙민족대학에 민족언어문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흑룡강일보에 취업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공산당원이었기 때문에 직장 생활은 어렵지 않았으나 유학의 꿈을 품고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접시닦이를 하며 돈을 벌다 테레케이블신문에 취직했고, 조치대 신문학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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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혐한의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29. 00:20
대만이 한국을 싫어하는 혐한의 인식이 생긴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단교가 원인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우리보다 13년 전에 단교한 미국이나 20년 전에 단교한 일본에 대한 반발은 전혀 없다시피하고, 특히 대만은 무조건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친일 성향을 짙게 보이기 때문에, 한중 수교와 대만과의 단교가 아예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는 부족한 면이 있다. 다만, 이 한중수교와 대만단교에 대해 조금 깊게 들어가면, 장제스 국민당 정부 시절 우리 독립을 위해 물신양면 지원해 준 역사가 있는데 이제와서 자기네를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배신감을 느끼게 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대만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혐한을 이용했고, 언론 역시 자극적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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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 빵즈/방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3. 00:10
빵즈/방쯔는 중국인들이 한국인이나 조선족들을 멸시할 때 쓰는 말. 원래 말은 가오리빵즈(高麗棒子) 란 듯이다. 직역하면 '고려몽둥이'라는 뜻인데, 고려 출신 몽둥이란 뜻이다. 중국에서 빵즈는 주로 행동에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사람들에게 자주 붙이는 별명이라고 한다. 중국 내에서는 산둥 사람들을 산둥빵즈라고 부른다. '몽둥이로 때려 줄 놈들'이라는 뜻이 있다는 설도 있다. 그밖에 빵즈의 어원에 대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조선인들에게는 총이 아닌 방망이를 줘서 중국 동북 방면을 지키기로 했다는데 조선인들이 그 몽둥이로 중국인들을 패서 생겼다는 설, 고려시대 인삼의 다른 표현이 빵즈(棒子)여서 이후 한국을 그렇게 불렀다는 설,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 시절 고구려 시대의 북벌을 두려워하던 중국인들이 은어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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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는 혐한이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19. 00:10
북송 때 명 시인이자 정치가였던 소동파(동파는 호이고 이름은 소식이었음)는 당송팔대가 중의 하나로 그의 시는 당시 송나라는 물론 주변 국가들에도 널리 알려졌다. 특히 고려인들의 소동파에 대한 사랑은 매우 컸다. 특히 문인들과 지식인 계층에서의 소동파에 대한 사랑은 현대의 아이돌 팬심에 못지않았다. 동파의 문장은 금은보화가 창고에 가득한 부잣집 같다고 하는가 하면 그의 시를 일컬어 황하를 터트린 듯하며 만장의 불꽃처럼 세차다고 극찬했다. 과거 합격자가 33명이 나오자 '올해도 소동파가 33명 나왔다'라고 할 정도였으며 '소동파와 비슷하다'는 최고의 칭찬이었다.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의 아버지 김근은 자기 자식들 중 셋째와 넷째 아들의 이름까지 소동파 형제의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소동파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