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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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똥을 싸고 트월킹으로 천적을 죽이는 웜뱃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8. 00:10
호주에 서식하는 유대류 중 하나인 웜뱃은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짧은 다리와 귀여운 외모, 얌전하고 사람들과 쉽게 친숙해지는 성격 때문에 인기가 많다. 초식동물인 웜뱃은 굴을 파고 생활하는데 땅을 파는데 유리한 짧은 다리와 넓은 발, 그리고 땅을 파는 데 사용하는 튼튼하고 단단한 발톱을 가지고 있다. 웜뱃은 하루에 1m까지 굴을 팔 수 있으며, 최대 200m의 굴을 판 사례도 있다. 웜벳의 가장 큰 특징은 육각형 모양의 똥을 싸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웜벳의 소화 과정이 길기 때문인데 음식물이 오랫동안 창자 내에 저장되면서 부산물이 직사각형 또는 사각형 모양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웜뱃은 자신의 배설물을 집 주변 높은 지형에 차곡차곡 쌓아 영역표시를 한다. 또한 웜뱃의 똥 전용 파리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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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륙작전이자 최고의 후퇴작전, 갈리폴리 전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7. 00:20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1915년 연합군은 오스만 제국의 다르다넬스 해협을 장악하여 오스만 본토에 상륙하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갈리폴리 상륙작전을 진행한다. 당시 지휘관은 영국 해군 제독이었던 새크빌 카든이었는데 전역을 얼마 앞두고 있던 고령이었고 한가한 곳에서 수송 안전 호위 같은 일만 맡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큰 작전을 맡게 되다 보니 신경쇠약으로 거의 병상에 누워있었다. 3월 18일 총공세 하루 전에도 입원을 해 버려서 존 로벡 제독이 대신 지휘를 했다.14시경 원인 불명 오스만 군의 모든 통신 두절이 되는 일이 발생했고 잠시동안 포병사격의 틈이 생기는 일이 생겼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영&프 연합군이 밀고 들어왔는데 잠시후 통신이 회복이 되었다.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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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이용하는 동물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2. 13. 00:20
'칸지'라는 보노보 원숭이가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이 불을 이용해서 마시멜로를 나뭇가지에 끼워 구워 먹는 모습을 선보인 적이 있었다. 1980년 미국의 여키스영장류센터에서 태어난 칸지는 '인간만이 할 수 있다'라고 알려져 있던 언어의 사용과 도구 제작, 그리고 불 만들기를 모두 마스터한 유인원으로 유명해졌다. 칸지는 3천 개의 영어 단어를 익혔으며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냈다. 또한 불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이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언론은 칸지가 인류가 석기시대 수준의 도구 사용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칸지는 자연상태가 아닌 연구소에서 태어나 인간에게 사육당하는 환경에 있었고 불을 이용하는 법을 그대로 깨우친 게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모방한 것뿐이었다. 또한 자신이 획득한 기술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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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야생 들개에게 물려간 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엄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30. 00:20
1980년 호주에서 캠핑 갔던 린디와 마이클 부부의 2개월 된 딸 아자리아가 딩고(호주에 사는 개의 친척뻘 야생동물) 에게 물려가서 사망했는데 어이없게 부모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억울한 누명을 썼던 사건이다. 부모는 캠핑 중 아이가 사라졌을 때 경찰에게 딩고가 물어갔다고 신고했지만 호주 경찰은 아이가 사라졌는데도 이들이 너무 침착하다는 이유로 이들이 아이를 살해하고 딩고 핑계를 대고 있다고 생각했다. 경찰은 차 계기판 위에서 핏자국이, 근처 땅 위에 작은 옷 조각이 발견된 것을 근거로 "조수석에 앉아있던 엄마가 무릎 위에 있던 아이를 가위로 찔렀고 남편은 아내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도왔다"라고 확신했다. 부부가 딸을 죽일 동기가 없었고 다른 캠핑객들이 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으며, 탠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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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인구와 인구밀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7. 20:54
호주의 인구는 2019년 기준 2550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52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다. (참고로 한국은 27위다. 한국의 절반 수준) 하지만 워낙 땅떵어리가 큰데 한국 면적의 77배이고, 러시아, 캐나다, 미국, 중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라고 한다. 그래서 인구밀도도 엄청 낮아서 km²당 인구가 3.3명 정도라고 한다. 이는 영토가 큰 나라 및 대륙국 중 최하 수치라고 한다. 실제 호주의 중앙에 위치한 붉은 사막인 아웃백에는 사람이 거의 살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호주 사람들은 동부 연안 도시와 남부 연안 도시에 산다. 호주 인구의 41% 가량이 시드니와 멜버른에 모여 산다고 한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인구 집중도는 서울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실제로 보면 서울만큼 번잡하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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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골치거리 앵무새 코카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28. 21:15
우리나라에 비둘기가 돌아다니듯 호주엔 앵무새가 돌아다닌다. 코카투. 정식 명칭은 유황앵무라고 하는데 몸길이 최대 50cm, 몸무게 최대 2.4kg에 달하며 조류계의 비글이라고 할 정도로 활달하고 똘끼가 강하다. 비명을 지르는 듯한 울음소리에 폭력적인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똑똑하고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만 들리면 어디에서나 리듬을 타고 춤을 즐긴다. 애교도 많고 활발하고 붙임성이 강해 다른 나라에서는 애완용 앵무새로 인기지만 호주에서는 야생 코카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호주의 코카투들은 개체수가 워낙 많고 도시 적응력이 강하다. 덩치도 크고 아주 똑똑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거나 냉장고를 열어 먹을 것을 훔치기도 한다. 시설물을 뜯어버리거나 건물 외벽에 대 앵무새용 스파이크를 달아놓으면 그걸 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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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양이 좀 이상한 센티넬 MK 1 탱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7. 22:42
센티넬 MK 1탱크. 호주에서 2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차. 자체적으로 탱크를 생산한 히스토리가 좀 특이한데, 원래 호주는 한 대륙이 통째로 나라인지라 탱크의 필요성이 없었다가 2차대전때 일본군의 공격이 가시화되자 부랴부랴 전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음. 그런데 본국인 영국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전차 도입이 힘들자 전차의 자체 제작을 시도하게 됨. 하지만 일본은 호주에 상륙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되는 일은 없었고 그대로 퇴역됨. 퇴역 후에는 탱크 전면에 좀 거시기한 모양의 그것 때문에 주목을 받았는데 사실 기관총 마운트 강화 장갑임. 원래 전차 전면에 달려 있는 기관총이 빅커스라는 영국산 수랭식 기관총이라 공랭식에 비해 훨씬 두꺼운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적의 대전차포 및 대전차 수류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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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여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6. 11:51
호주의 여우는 영국 이주자들이 본국의 '귀족' 스포츠인 여우 사냥을 즐기이 위해 1855년 유럽여우 몇 마리를 들여와 풀어놓으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이 여우는 호주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외래종 중에 하나가 되었다. 여우는 극지방부터 사막, 대도시까지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환경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며 쥐 등의 작은 척추동물부터 곤충, 열매, 풀, 동물 사체, 음식쓰레기 등 뭐든지 먹을 수 있다. 여우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100대 침입종 중 하나이다. 현재 호주에는 전체 면적의 2/3 지역에 약 700만 마리의 여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여러 소형 호주 토종 동물들을 먹어치우고 있다고 한다. 현재 호주 남부지방에는 토종 유대류를 보기 힘들게 되었는데 여우의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