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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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란?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가 문제가 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5. 13:53
야스쿠니 신사. 일본에 있는 신사중 가장 규모가 크다. 5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어서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 황궁 북쪽에 있는 신사로 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그래서 외신에는 전쟁 신사(war shrine)라고 불린다. 막부 말기부터 태평양전쟁에 이르기까지 약 246만 6천 명에 달하는 전사자의 신령이 모셔져 있는데 이들 중 1,048명은 2차 대전 종전 후 열린 도쿄 전범재판에서 유죄를 받았으며, 특히 이들 중 14명은 A급 전범이었기 때문에 이후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 일본에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국가들과 갈등을 겪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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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일본의 풍선 폭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6. 00:24
2차대전 당시 일본 육군 제9군 소속 제9육군기술연구소의 쿠사바 스에요시 소장과 타카다 데이지 소좌는 제트 기류가 동쪽으로 흐르고, 또한 겨울에는 매우 빨라진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 본토를 공격할 풍선 폭탄을 만들었다. 고도 9100m 이상으로 기구를 띄우면 고공의 제트기류를 이용해, 미국까지의 8000km 거리를 3일 만에 주파하여 미국 본토의 도시와 삼림을 소이탄으로 폭격할 계획이었다. 매우 간단한 구조의 이 폭탄은 시한장치에 의해 폭발하게 설계되었다. 워낙 구조가 간단해서 여학생들이 극장이나 체육관, 학교 강당 등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일본군은 1944년 11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총 9300여발의 풍선 폭탄을 날렸다. 하지만 날린 폭탄 중 겨우 3%만이 미 본토에 도달했으며 (물론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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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기병대 윙드 후사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2. 21:10
윙드 후사르(Towarzysz husarski / Husaria / Winged Hussar)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폴란드의 정예 기병 부대. 역사상 최강의 기병 중 하나로 스웨덴, 오스만 제국, 합스부르크 제국, 모스코바 대공국 등과의 전투에서 경이적인 전과를 올렸다. 중장갑과 장창으로 무장하고 적진에 돌격을 감행하여 적을 돌파하였는데 한번 돌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의 돌격을 감행하였다. 돌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속이 빈 5m짜리 랜스와 기병도 샤블라, 에스터크 등으로 무장하였다. 랜스가 부러지면 보급받기 위한 보급 마차를 별도로 운용하였다고 한다. 방패는 거의 들지 않았으며 일부 병력들은 철퇴나 도끼를 들기도 했다고 한다. 등이나 말의 안장에 달린 커다란 날개 장식으로 유명한데 몽골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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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1500명을 투항시킨 가이 가발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9. 22:49
가이 가발돈(1926~2006). 멕시코계 미국인이었던 가이 가발돈은 1944년 6월 미군의 사이판 대공세에서 일본군 1천5백여 명을 혼자 생포함으로써 유명해졌고 이 공로로 미해군 최고 훈장인 '네이비크로스'를 수여받았다. 전쟁영화 '전장이여 영원히'의 실존인물이기도 하다. 18살의 어린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하여 전선에 투입되었는데 어렸을 때 일본계 이민자인 나가노 부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컸던 그는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익숙했고, 장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적들이 사고력 없는 비인격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야간경계 중에 몰래 자리를 빠져나가 일본군을 항복시켜 데려왔다. 이 일이 계속되자 지휘관은 가발돈에게 새로운 보직을 맡겼는데 밤마다 적의 진지쪽으로 가서 사탕, 음식, 그리고 목소리를 주 무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