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2000년대 초반 판매되던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을 들을 수 있던 MP3 플레이어에서 한단계 발전해서 동영상도 볼 수 있었다. 인강이나 미드, 애니나 영화 등의 동영상을 다운받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물론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가사를 함께 보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고, 액정 화면을 이용해서 전자책이나 txt 파일을 다운받아 이북으로도 사용이 가능했고, DMB 기능도 있어서 어느 정도의 공중파 수신도 가능했다. 전자사전 기능도 들어 있어서 학습용으로도 많이 판매되었다. 내부에 하드디스크를 넣어서 부담스럽긴 해도 생각외로 가격이 고가는 아니었다. 코원, 아이스테이션, 팬택, 아이리버 등의 업체들이 주로 생산했고, 삼성(의외로 갤럭시 플레이어까지 만들었다.)과 애플(ipot touch)도 PMP를 제작했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병사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되던 시절에는 군대 내 학습용으로 조금 사용되었으나 그것도 끝났고, 현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완전히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