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이 추위를 버티는 방법

북극곰은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피하지방층이 두꺼움. 또한 피부에는 보온이 잘 되도록 촘촘하게 난 짧은 털과 방수를 위한 긴 털의 두종류의 털이 나 있는데, 털 속의 빈 공간에는 공기가 채워져 있어 이중유리창처럼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음. 또한 북극곰은 발바닥에도 털이 나 있으며 귀와 꼬리가 다른 곰에 비해 유난히 작아 몸 밖으로 방출되는 열을 줄여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됨. 또한 북극곰의 크기가 큰 것도 발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임(대체로 추운 곳에 사는 동물일 수록 덩치가 큰 경우가 많음) 이렇게 추운 곳에서 살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동물원에 사는 북극곰들은 매년 여름 더위 나는 것을 무엇보다 힘들어 함. 동물원에서 얼음 속에 과일을 박아 넣어 주곤 하지만 역부족임. 오죽하면 '추운 북극에 사는 북극곰을 이곳에 잡아 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북극곰에 대한 학대가 아닐까?' 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