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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일찍 죽은 조조의 큰아들 조앙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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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앙. 조조의 큰아들. 조조의 유부녀 패티시 때문에 죽었다. 조조가 남으로 정벌을 떠나 육수에 주둔하자 장수 등은 이에 항복하였는데 장수의 항복을 받은 조조가 장수의 숙부인 장제의 아내 추 씨(연의에서는 추 씨라고 나오나 정사에는 성이 나오지 않음)를 첩실로 삼아버렸다. 항복까지 했는데 졸지에 숙모를 첩실로 뺏긴 장수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조조는 적반하장으로 장수를 죽이려고 계획을 짜나 이게 누설되어 오히려 역습을 받게 되었다. 역습을 받은 조조군은 패배하였고 이 과정에서 큰아들인 조앙과 조카 조안마, 용장 전위까지 잃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조의 본처 정 씨는 짐을 싸서 친정으로 돌아가 버리고 평생 다시는 조조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조앙은 정 씨의 아들은 아니었으나 생모 유 씨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자식이 없던 조 씨가 조앙을 대신 거두어 키웠는데 모자지간의 사이가 친어머니와 아들 사이만큼 매우 돈독했다고 한다. 조조가 살아생전 평생 씻지 못할 회한으로 삼은게 이 일이었다고 한다. 죽기 직전에도 '죽어서 조앙을 볼 면목이 없다'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물론 역사에 가정이란 의미가 없지만 조앙이 살아 생전 조조의 적자인 데다 인간미가 넘치고 효심이 깊었다고 평가되기에 '만일 조앙이 살아서 조조의 뒤를 이었다면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조조도 도덕적인 면에서는 흠이 있었지만 조조의 뒤를 이은 조비의 성격이 쓰레기라는 평가가 많았고, 조비의 장남이자 위나라의 2대 황제였던 조예가 죽으면서 출신이 불분명한 조방을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조정이 혼란에 빠지는 빌미를 제공, 결국 조위의 멸망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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