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상하이 디즈니랜드. 월트 디즈니와 중국 선디 그룹이 총 55억 달러를 투자해서 만들었고 2016년 개장하였다. 전 세계 여섯 번째, 아시아 세 번째 디즈니랜드이다. 3.9km^2 규모로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이다. 원래 비슷한 시기에 서울 과천에도 디즈니랜드를 짓는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으나 무산되었고 상하이에 올인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건설 중이던 2015년 디즈니사가 중국 내 짝퉁 디즈니 상품들을 몰아내기 위해 지적재산권 보호 활동을 강화했는데 다른 곳도 아닌 무려 중국정부가 나서서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에서 특별조사팀을 발족, 디즈니 저작권 보호에 협조를 해 주기도 했다. 

 

2007년 중국 베이징에 '北京石景山游来園'라는 짝퉁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었다가 일본 뉴스에 취재되어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문을 닫은 적도 있었다. 심지어 국영기업이었다. (이후 리뉴얼한 후 재오픈했는데 이번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도배를 했다고...)

 

여담으로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 뮬란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하며 중국 전역에서 유일하게 '곰돌이 푸'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안에 몰래 들어와 돈받고 사진 찍어주는 가짜 미키마우스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