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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현주엽 대학 진학 비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4. 17:54300x250
사실 서장훈은 원래 야구선수였다. OB 박철순 선수의 팬이라 초4때부터 투수를 했다. 이후 선린중으로 진학해서 야구를 했는데 그러다가 사정상 휘문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될 일이 생겼는데 당시 제도상 야구부 소속으로는 전학이 불가능해 농구부 특기생으로 전학을 갔다. 당시 키가 180이었어서 농구부에서도 탐을 냈다고 한다. 서장훈이 전학을 간 이유가 당시 선린중에서 군기 잡는 선배가 싫어서 전학갔다는 얘기도 있는데, 계속 투수를 했다면 랜디 존슨이 되었을수도... 하여간 농구부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기량이 부족해 계속 벤치에서 기본기만 다지다가 (옆에서 같이 기본기 다지던 선수가 살 빼기 위해 농구를 늦게 시작한 1년 후배 현주엽이었다고 함) 중3때 부상으로 한달 정도 쉰 사이에 키가 15cm나 훅 크면서 포텐이 터졌다. 이후 고등학교때 초고교급 센터의 반열에 올라서 고 3 초에 연대로 진로 정하기 전까지 연대와 고대의 스카웃 경쟁이 엄청 심했다고 한다. 연대로 간 이유는 연대가 여학생 비율이 많았고 숙소가 이대 후문 쪽에 있었다는 점이었는데 친한 친구들이 연대에 더 많았던 이유도 있다고 한다.
현주엽은 어머니가 전 농구선수인 홍성화씨라 농구선수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의외로 농구는 중 1때 늦게 시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때는 씨름코치가 데려가려 했을 정도로 통통한 체격이었고 휘문중도 일반전형으로 들어갔다가 살 빼려는 이유로 농구부에 들어갔다. 이후 농구기량이 확 늘고 키도 커지며 포텐이 터졌고, 고등학교때는 서장훈과 함께 전국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이후 고대로 진로를 정했는데 서장훈과 사적으론 친하지만 선수로서의 라이벌 의식이 매우 강했고, 현주엽 아버지가 고대 출신인 점도 작용했다. 당시엔 유망주들을 데려갈 때 대학이 여러 조건들을 맞춰주는 일이 잦았는데(뭐 지금도...) 당시 현주엽 아버지가 '아들 농구시켜 돈 벌었다는 소리는 절대 안듣겠다' 며 순수하게 농구로만 아들을 진학시킨 일도 있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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