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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짜 장례식을 열었다가 욕먹은 남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6. 17. 10:56300x250
2023년 1월, 브라질의 60세 남성 바우타지르 레무스는 "어떤 이의 장례식엔 500명 넘는 이들이 참석하는가 하면 어떤 이의 장례식엔 단 두 명만 온 적도 있다. 내 장례식에 오는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지 알고 싶다"라는 이유로 가짜 장례식을 기획했다. 어느 날 그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마지막 인사와 그를 애도하는 추모식이 열리는 예배당이 안내되었다. 친척과 친구들은 며칠 전까지 건강했고 80대 노모를 부양하던 그가 갑자기 죽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슬퍼하며 추모식에 참석했다. 추모식이 시작되자 레무스의 인사말이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그가 생전에 해 놓은 녹음인 줄 알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추도식 뒤의 문이 열리더니 죽은 줄로만 알았던 레무스가 나타났다. 레무스는 자신이 왜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는지 설명하고 사람들이 자신이 살아 돌아온 것에 대해 참석자들이 기뻐하기를 기대했지만, 장례식장은 분노와 질타로 가득 찼다. 그의 친구들은 그를 비난했고 친척들은 충격에 빠졌다. 결국 레무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거나 불쾌감을 안길 생각은 없었다"며 사과했고 페이스북에도 용서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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