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집이라는 진천선수촌 식당

진천선수촌 식당은 하루 3식 기준 최대 70여가지, 과일이나 디저트까지 하면 100가지 이상의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강훈련을 하는 선수들은 일반 성인의 하루 권장량을 2배 이상 뛰어넘는 5500~600kcal을 섭취해야 한다고 하며, 선수단별로 식단이 다양한데 체중 증량용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감량용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메뉴 다양성을 최대한 살려 선수들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 최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음식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선정기준이라고 한다. 양식, 한식, 중식별로 제공되는데 평균 주거 인원 600명 기준으로 하루 세끼 1800식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50명 정도 된다고 한다. 메뉴 개발을 위해 국내 특급호텔 식단을 벤치마킹하기도 한다고 한다. 워낙 맛집으로 유명해서 은퇴선수들이 "선수촌 밥이 그리워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 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한다. 영양사들이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각별해서 유도 금메달리스트 조준호가 적응 못했을 때 각별히 챙겨줬다거나 김연경이 감사 문자를 보낼 정도였다는 미담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