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이혼의 진실

넬슨 만델라는 1990년 석방된 후 1991년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시키고, 1993년엔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4년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대통령에 취임한 후 만델라는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구성하여 과거의 인권 침해 범죄에 대한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대신 이들을 사면했다. 만델라 대통령은 "용서하되 잊진 않는다."라는 슬로건 하에 과거를 밝히는 데엔 앞장섰지만 이들을 처벌하는 대신 함께 남아공의 위기를 해결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심지어 자신을 가둔 보타 전 대통령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 오랜 기간 동안 옥바라지를 한 아내 위니 마디키젤라와 1996년 이혼을 했는데, 사실 아내 위니와는 정치적 성향이 달라서 대립이 심했다. 만델라는 무조건적인 용서와 평화적 해결을 원했지만 위니는 배신자들에 대한 보복이나 복수 등의 폭력적 행위가 있었고, 특히 이혼 즈음에는 그녀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각종 전횡과 국정농단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외도도 했다고.... 이혼 후 만델라는 그라사 마셸과 세 번째 결혼을 했는데 그때가 그의 나이 80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