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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사장의 자서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13. 00:30300x250
이은덕(과거 이영석이었다가 개명). 내전문대학에서 레크리에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일반 회사에 취직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트럭 행상을 시작, 수도권에 5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연 매출 500억 원대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를 키워낸 성공신화로 주목받았다.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이름의 드라마와 뮤지컬도 제작되었다. 프랜차이즈 모집 시 외부 모집이 아닌 본사 직원들 가운데 선발해 가맹점주가 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겉으로 보기엔 자본금이 없는 젊은 직원들이 가게를 차릴 수 있도록 월세보증금과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 등 목돈을 본사가 대주는 착한 기업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본사가 훨씬 우월적인 지위에 놓이다 보니 대표의 막말과 폭언이 잇달았고, 금품상납 요구도 거스르지 못하는 구조였다.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욕설이나 따귀가 일상이었고, 점주들은 '똥개 교육'이라는 500만 원짜리 유료 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했다. 단톡방에 대표가 스쿠터 사진을 올리며 '나 이거 사 줄 사람?'이라고 올리는 등 금품상납 요구도 거스르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밖에 스승의 날, 단체 카톡방에 '감사하단 말 한마디 없는 애들은 앞으로 연락도 하지 말아라.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청년창업의 롤모델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직원들과 함께 일한다.', '좋은 과일을 맛보고 고르기 위해 술담배나 탄산음료, 커피도 하지 않는다.', '아내와 10년 동안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으며 자녀들에게도 경어를 쓰며 체벌을 하지 않는다.' 등 대외적으로는 여러 미담으로 칭송받던 그가 사실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한 폭언과 폭력, 갑질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방송에 보도되자 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대표는 "따귀는 미리 계획된 퍼포먼스였고, 스쿠터는 직원이 사준다고 해서 반반씩 부담했다"며 해명했지만 여론은 급속히 나빠졌고, 결국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 와중에 가맹점주가 아닌 직원들에게도 1초만 지각해도 벌금이 10만 원이고, 직원의 연애문제에도 간섭해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직원에게 헤어지라고 한 적도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과거 그가 쓴 저서에 있는 노동법이나 인권과 정면 배치된 발언도 발굴되기도 했다. 현재는 개명 후 자신의 성공신화를 주제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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