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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걸릴 수 있는 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7. 20:24300x250
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에 걸릴 위험이 있음. 쯔쯔가무시병은 일본이 원산지로 털진드기에 물려서 생기는 병인데 가을에 많이 생기며 매년 1만명 정도 걸린다고 함. 쯔쯔가무시병은 그래도 적절한 치료만 하면 생명에 별 위험이 없는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얘기가 다름.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는데 한중일 동아시아 전역에 사는 참진드기에 물렸다가 운나쁘게 이 병에 걸리면 전신의 혈소판과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출혈이 멎지 않게 되며 심할 경우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문제는 병에 걸린 환자 중 사망하는 비율인 치명률이 19%나 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서 증상에 대한 대중요법을 할 수밖에 없음. 그래서 참진드기를 '살인진드기'라고 부르기도 함. 물론 진드기에 물린다고 100% 걸리는 것도 아니고, 진드기 중에서 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도 1% 이하라곤 하지만 그래도 노출이 적은 옷을 입고 풀숲에 다가가지 않으며 진드기 퇴치 약품 등을 사용하는 등 최대한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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