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때문에 폭동이 난 뉴욕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던 인기 스트리머 카이 세낫(트위치 구독자 650만명, 유튜브 구독자 400만명, 인스타 팔로워 500만명)가 지난 4일 "4시부터 유니언 광장에서 엄청난 경품을 제공하겠다" 고 예고했다. 그는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5 300대를 비롯 여러 경품을 오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했으나 세낫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너무 많은 군중이 몰려버렸다. NYPD가 무러 1천여 명의 경찰을 배치하면서 긴급 대응에 나섰으나 몰려든 수천명의 군중들이 행사가 무산된 것에 분노하며 소란을 일으키고 일부에서 폭력적인 행위가 일어나면서 이들은 폭도가 되었다. 이들을 진입하려던 경찰들이 부상당했으며 일부 군중들은 근처 공사장에서 삽과 도끼를 주워다 휘두르고 병을 집어던지면서 난동을 일으켰다. 경찰의 해산 유도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폭죽을 터트리고 병과 화분 등 닥치는 대로 물건을 던지며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차량을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청소년 30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을 체포했으며 해당 행사에 대해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세낫은 폭동 선동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