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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호프 다이아몬드의 진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27. 00:30300x250
블루 호프 다이아몬드. 45.5캐럿의 블루 다이아몬드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로 불리고 있다. 원래는 인도 정글 속에 있는 한 힌두 사원에 있는 힌두신의 석상에 있던 눈이었는데 이것을 발견한 프랑스의 탐험가 장 밥티스트 타베르니가 훔쳐왔고 이후 이 다이아몬드를 소유한 사람들이 모두 제명에 못 살고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원래는 100캐럿 이상의 크기는데 프랑스 왕실로 소유권이 넘어간 후 67캐럿으로 커팅되어 왕의 휘장에 박혀있었다. 그러다가 프랑스혁명 중 황실의 보물 중에 빼돌려져서 다시 커팅되어 현재의 크기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데 마지막 소유주였던 뉴욕의 보석상 해리 윈스턴이 더 이상 다이아몬드의 저주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박물관에 돈까지 얹어주고 소포 우편을 통해 기증했다고 한다. 현재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가장 유명한 전시품 중 하나이다.사실 블루 호프의 저주는 보석상 피에르 가르띠에가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한다. 1908년 블루 호프를 손에 넣은 까르띠에는 새로운 소유주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워싱턴에서 신문업계의 거물 토마스 맥클린과 금광재벌의 딸 에벌린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에벌린은 당시 역사가 담긴 큰 보석에 관심이 많았는데, 까르띠에가 이를 잘 이용해서 양념을 쳐서 저주 걸린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만들었고 이에 에블린이 혹해서 다이아몬드를 사들였다.
사실 다이아몬드를 처음 발견한(훔쳐온) 타베르니가 프랑스 왕실에 다이아몬드를 넘긴 직후 늑대에 물려 죽었다느니 병사했다느니 하는 소문이 있었지만 실제 타베르니는 그 이후 20년간 부유하게 잘 살다가 사망했다. 그밖에 루이 14세나 루이 15세도 장수했고,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걸 차고 나와서 화려함을 과시했다고 하는데 위에 언급했듯 이 다이아몬드는 왕의 휘장에 박혀 있었다. 그밖에 오스만 제국의 황제 압둘마히트 2세가 구해서 그의 아내에게 선물했는데 나중에 아내를 칼로 찔러 죽이고 본인도 폐위되었으며 정신 이상 증세를 일으켰으며 이후 오스만 제국이 멸망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압둘마히트 2세는 아예 이 다이아몬드를 가진 적이 없다.마지막 소유주인 해리 윈스턴의 박물관에 한 기부도 자세히 살펴보면 얘기가 조금 다른데, 해리 윈스턴은 스미소니언에 호프 다이아몬드 외에도 여러 다른 광물들을 기증했고 호프 다이아몬드는 그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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