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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싱 도중 불타는 차에서 맨몸으로 아들을 구해낸 아버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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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사우스보스턴에서 열린 나스카 레이싱 경기 도중 마이크 존스의 레이싱카가 다른 차량과 충돌 후 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존스의 차량 보닛에서 일어난 불길은 곧 차량 전체로 번진 상황에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누군가가 트랙 담을 넘어 뛰어들어왔다. 그는 마이크의 아버지 딘 존스였다. 아버지는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5초 정도 차량에 갇혀 있던 아들을 구해 냈으며, 경기장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딘 존스는 아들을 구한 후에도 안전요원들을 돕기 위해 차에 다시 들어가 화재진압 스위치를 작동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장인 '사우스보스턴 스피드웨이' 규정에 의하면 반바지 차림 등 안전 장비 없이 화재 차량에 접근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었다. 딘 존스는 결국 벌금과 경기장 출입자격 박탈 등 처벌 위기에 몰린 것.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바지 갈아입을 시간이 있겠냐?"며 반발했다. 딘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아들이 차 안에 무사한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 어떤 부모라도 바로 뛰어가 자식을 구하려 했을 것이다." 라며 "(이번 일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아들의 목숨을 구했는데 후회할 리 있겠냐?"라고 말했다. 결국 경기장 측은 22일 성명서를 발표해 "딘 존스씨에게 벌금 부과나 경기장 출입 자격을 박탈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집행유예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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