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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만지면 안되는 독초. 자이언트 하귀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10. 00:20300x250
자이언트 하귀드. 만테가지아눔어수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큰멧돼지풀로도 불린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에 서식한다. 2~5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수명은 최대 12년 정도이다. 줄기에 보라색 반점이 있으며 높게 솟은 우산 모양으로 작고 하얀 꽃이 엄청 많이 핀다. 연간 강수량이 최소 1000mm를 넘고 1년 내내 강수량이 일정한 온대기후에서 가장 잘 자란다. 생명력도 강하고 어디서나 잘 자란다. '퓨라노쿠머린'이라는 광독성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자외선에 과민반응을 보여 피부에 강한 발진과 수포가 생기고 심한 흉터가 남는다. 안구에 닿았을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
만일 이 풍릉 만졌을 경우 접촉 부위를 물과 비누로 씻고 햇볕에 닿지 않도록 꽁꽁 싸맨 후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도 최소 48시간 동안은 닿은 부위가 절대 자외선과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재배, 채집,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 이 풀의 무서운 점은 말 그대로 잡초답게 어디든 잘 자라며 크기가 커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집 뒤뜰에 뭔가 커다란 풀이 자랐는데 만졌더니 이놈이었다는 바이오하자드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생장하는데 수분이 매우 많이 필요해서 겨울에 건조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마치 한국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식의 편집된 자료가 올라가기도 했지만 아직 한국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다. 가끔 이 풀이라고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어수리꽃 같은 다른 풀을 오인한거라고. 일본의 경우 기후적으로 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있는데 아직 일본까지는 퍼지지 않았다. 놀랍게도 약재로도 쓰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돼지와 소는 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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