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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척귀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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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척귀신(八尺様, はっしゃくさま). 일본의 괴담에 나오는 귀신. 키가 8척 의 키를 가지고 있다는 긴 머리카락에 원피스를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자 귀신이다. 담장 밖에서 모자만 보이다가 담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보니 여자였는데 그제야 담장이 2m가 넘는다는 걸 알아챈다는 이야기가 많다. 팔다리가 꺾여서 걸을 때마다 뚝뚝 소리가 난다고 한다. 팔척귀신을 보면 며칠 안에 죽는다고 하며, 한번 보면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집 밖으로 꾀어낸다고 한다. 일본 설화에 나오는 타카온나(하반신이 비정상적으로 긴 요괴. 못생겨서 남자들이 상대해주지 않아 원한을 품은 채 요괴가 되었다고 한다. 2층을 들여다본다.)와 야마온나(긴 머리의 하얀 피부의 미녀 모습을 한 산에 사는 요괴)가 합쳐져서 나온 괴담으로 여겨진다. 2008년 8월 2ch 오컬트판의 스레드 스레드 '익살이 되지 않을 만큼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보지 않을래?'에 게시된 괴담에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는 무섭게 생겼다는 설정이었으나 인터넷 등지에서 2차창작을 거치면서 키가 크지만 긴 머리의 미녀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거유 속성까지... 특히 '포, 포, 포, 포'라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와전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일본에서는 비명이나 고함, 긁히는 소리, 울리는 소리 등을 강조할 때 글자에 탁점이나 반탁점을 추가하는데, 웃음소리를 나타내는 'ほ、ほ、ほ、ほ(호, 호, 호, 호)'에 이 반탁점을 추가한 'ぽ、ぽ、ぽ、ぽ (포, 포, 포, 포)'를 그대로 번역해서 생긴 해프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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