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에서 젤다와 링크는 동거했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사이드퀘스트 중에는 링크가 하테노 마을에 자신의 집을 구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하테노 마을의 외딴집을 철거하려는 볼슨에게 말을 걸면 '행복을 전하는 장인' 미니챌린지가 생성되는데, 이 챌린지를 통해 링크가 살 집을 마련한다. 이 집에서는 무료로 (내 집이니까 당연하지) 잠을 자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꺼지지 않는 요리용 화구도 얻을 수 있다. 이후 "날아라! 볼슨 건설"이라는 미니챌린지를 통해 집 안 인테리어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무기들을 전시할 수 있는 무기 전시대를 설치할 수 있는데 후반부에 무기 슬롯이 꽉 차게 되면 요긴하게 사용한다.

이후 후속작인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에서 하테노 마을의 링크가 살던 집을 가 보면 집 이름은 젤다의 집으로 바뀌었고, 이 집에 젤다 공주가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뒤쪽 우물 안에는 젤다가 혼자 쓰는 비밀의 방도 만들어져 있다. 유저들의 관심은 '이 집에서 젤다와 링크 둘이 같이 살았는가?'로 향했는데 설정상 시간대가 야생의 숨결에서 3년 정도 지난 것으로 나오는데, 하이랄 성은 가논 퇴치 후 복구할 여유가 없어서 버려두고 이 집에서 둘이 같이 살았다고 한다. 실제 집 테이블을 보면 식기가 두 세트 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침대는 1개다...) 전편에서 링크가 무기저장고+숙소+요리 등의 용도로 썼던 집은 시자기마을 인근에 아예 건축부터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집을 허드슨으로부터 구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