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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탕(陰陽湯)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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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양탕(陰陽湯). 생숙탕(生熟湯)이라고도 한다. 뜨거운 물 위에 차가운 물을 부어 섞은 물로 본초강목에 따르면 맛은 짜지만 독이 없고, 대류현상때문에 신진대사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찬 물과 뜨거운 물을 섞어 먹는 유사과학이나 한의학의 무지함을 까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결국 미지근한 물을 먹는데 무슨 대류가 일어나며 맛이 짜냐는 것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동의보감 등에선 끓인 물(직접 가열하여 끓인 물)과 뜨거운 물(자연상태에서 원래부터 뜨거운 물)을 구분해서 부르고, 맛이 짜다는 표현 등을 미루어보아 칼슘 이온과 마그네슘 이온을 가지고 있는 온천수와 탄산수소 이온이 함유된 계곡물을 섞으면 탄산마그네슘, 탄산칼슘이 형성되는데 이것들의 맛이 짜고 쓰며 제산제로 사용된다는 점 등을 미루어보아 원래 천연 제산제 제조 방법이었으나 잘못 와전되어 그냥 온수+냉수 레시피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

     

    혹은 음양탕은 물을 섞는게 핵심이 아니라 물에 소금을 넣어서 짠 거라는 의견도 있다. 즉 당장 벌컥벌컥 물을 먹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물과 찬 물을 섞는거고, 소금물을 만드는 이유는 이걸 먹고 다 토해내게 하기 위한 구토제라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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