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다이아몬드와 진짜 다이아몬드 구별법

 

가짜 다이아몬드로는 주로 모이사나이트, 큐빅 지르코니아, 화이트 사파이어 등이 사용된다.

모이사나이트는 탄화규소로 되어 있으며 모스 경도 9.25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화학자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앙리 무아상이 1893년이 발견했다고 하며 처음에 무아상은 자신이 다이아몬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실제 다이아몬드와는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천연 모이사나이트는 거의 드물며 대부분 랩에서 제작된다. 가짜 다이아몬드 중 진짜 다이아몬드와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큐빅 지르코니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큐빅이다. 값비싼 천연 다이아몬드를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이산화지르코늄이 주성분이다.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른 광물과 합성해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다. 다이아에 비해 경도가 낮고 오래되면 뿌옇게 변색되어 수명이 짧은 것이 단점이다.

화이트 사파이어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모스 경도는 9로 자연 보석 중 다이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단하다. 화이트 사파이어는 보석으로서의 가치 외에도 공업용이나 유리 대체 소재로서도 수요가 높다.

일반적으로 가짜 다이아몬드를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전문 감정사에게 감정을 받는 것이 제일이지만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다.

1. 다이아몬드 표면에 유성펜 긋기 : 다이아몬드의 친유성을 이용한 방법이이다. 다이아몬드는 매끄럽게 잘 그려지지만 가짜 다이아몬드나 큐빅, 유리로 만든 보석은 유성펜이 제대로 듣지 않아 선이 뚝뚝 끊어진다.

2. 다이아몬드에 물방울 떨어뜨리기 : 다이아몬드는 물을 떨어뜨리면 물방울이 퍼지지 않고 동그랗게 맺히지만 가짜 다이아몬드는 물방울이 퍼진다.

3. 종이에 선을 긋고 다이아몬드 올려놓디 : 진짜 다이아몬드는 굴절률과 빛 반사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선 위에 다이아몬드를 올려놓으면 밑의 선이 아예 이어지지 않는다. 가짜 다이아몬드는 밑의 선이 어느 정도 비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