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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11. 17:44300x250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극우 성향의 비주류 정치 신인이다. 반체제적, 반엘리트적 포지션으로 SNS를 기반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어 정치계의 '아웃사이더'라고 불린다. 자유지상주의에 입각해 시장 자유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스트리아학파 소속의 경제학자 출신이다. 공공 지출과 세금 축소, 중앙은행 폐쇄, 통화를 아르헨티나 페소가 아닌 미국 달러로 대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낙태 금지, 총기 규제 완화와 더불어 미국과 이스라엘을 필두로 하는 반사회주의 국가들"만"을 동맹국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제학자시절 좌우를 막론하고 정부여당의 경제 실정을 실랄하게 비판하면서 주목받았고, 엉망이 된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으로 인해 기성 정치권에 신물이 난 아르헨티나 청년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결국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했다. 취임 이후 사회개발부·공공사업부·노동사회보장부·여성인권부·환경부 등을 모두 없애 18개였던 정부부처를 9개로 줄였다.
취임 이후에는 선거운동때 발언보다는 한결 유화된 언행을 보여주고 있는데, 취임 이후 실시한 현지 화폐 50% 이상 평가절하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7.6%으로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고, 규정을 바꿔 자신의 여동생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23세 대학생을 열성 지지자라는 이유로 요직에 앉히는가 하며, 과거 나치식 경례를 하고 반유대주의 운동에 가담해 장관직을 내려놓았던 인물을 다시 정부 요직에 임명하기도 했다. 공공지출 대폭 삭감, 공기업 민영화, 정부부처 폐지, 파업권 제한 등이 들어간 본인의 개혁안의 국회 통과가 좌절되자 "아르헨티나 경제를 구원하기 위해서 국회는 필요치 않다" 라며 입법권을 행정부로 넘기는 법안을 발의해서 수권법(비상시 입법부가 행정부에 입법권을 위임하는 법률)을 만들어 시행한 히틀러에 비견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본인의 월급을 48% 셀프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기도 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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