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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대표하는 식물이지만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쑥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3. 00:20300x250
쑥은 예로부터 약재와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오죽하면 우리 건국신화에도 언급될 정도이다. 한의학에서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살균과 염증에 효능이 있으며 특히 부인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쑥은 채취시기가 정해져 있다. 화타가 쓴 시에도 삼월의 쑥은 병을 치료하지만 사월의 쑥은 단지 땔감으로만 사용한다고 되어 있으며 어린 쑥은 약으로 먹을 수 있지만 단오 이후의 쑥은 독성이 증가해 먹을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채취한 쑥도 일반적으로 장시간 말려서 사용한다.
쑥의 독은 ‘투우존’ 이라는 성분으로 경련, 중추신경계억제, 향정신경작용에 의한 환각작용을 일으킨다. 잔털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동양의 쑥보다 서양의 쑥이 독성이 더 강한데, 유럽의 쓴쑥은 아예 이름이 ‘wormwood’라고 하여 구충제로 사용되었다.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했던 압생트의 원료가 이 쓴쑥이기도 하다.
쑥갓은 쑥과는 다르다. 나물을 해 먹거나 도토리묵에 같이 나오기도 하고, 칼국수나 우동 위에 얹어 나오거나 매운탕에 같이 올라온다. 쑥갓은 향미채소로 독이 없다. 서양에서는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사용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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