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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무불가침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1. 00:10300x250
우리나라 무협지에 주로 나오는 관무불가침이라는 말은 한국에서 만든 무협지에 주로 나오는 말로 관군(특히 중앙군)이 작중에 무협지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설명하는 장치로 사용된다. 장비나 무력, 특히 집단의 힘이 무엇보다 무서운 관군이 등장할 경우 밸런스 붕괴가 일어나게 되고, 또 반대로 무림이 관군을 때려부술 경우도 말이 안되고 심지어 반역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념이 중국 무협에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는 井水不犯河水이라 하여 ‘우물물은 강물을 침범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을 쓴다. 이 표현은 청나라 때 소설인 ‘홍루몽’ 에도 나오며, 현대에는 대만의 무협작가인 와룡생의 작품에서 '관부무림이원설' 에서부터 시작되어 대부분의 무협작품에 기본 대전제로 사용되게 되었다.
최근에는 규모가 큰 무협물의 경우 관군이 등장하는 작품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럴 경우 보통 일반 병사는 약하나 장수는 강하다고 묘사하거나 병사가 약해도 수가 워낙 많고 집단전에 뛰어나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무림에서 장수로 등용되어 나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황제 직속의 동창이나 금위위의 경우 매우 뛰어난 무공을 가지고 있다고 설정되는 경우도 있으며, 황궁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황궁무공이 있고 영약을 밥처럼 먹어대서 황족들이 엄청난 무림고수라는 설정도 흔히 나온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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