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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문의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1. 00:10300x250
타케우치 나오코. 본명은 토가시 나오코이다. 유유백서와 헌터x헌터로 유명한 토가시 요시히로의 부인이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원작자로 단행본만 2천만 부가 팔렸고 애니메이션은 세일러문 붐이라고 일컬어질 정도의 사회현상을 일으키며 1990년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이 되었다. 부모가 보석점을 운영하는 부잣집이었다고 하며 고등학교 때부터 만화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었지만 대학은 약대에 진학하여(...) 졸업 후 게이오기주쿠대학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했다. 하지만 전업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병원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후 1991년부터 단편 만화를 그려오다가 1992년부터 코단샤의 나카요시에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을 연재했다. 이 때 돈을 정말 많이 벌었던 데다 집이 재력가라 포르셰를 몰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고 보석을 갈아서(...) 채색에 썼다는 루머도 있었다. 기본기가 뛰어나고 색을 잘 사용하며 특히 컬러 일러스트를 잘 그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의 패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데 오늘날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다.
토가시 요시히로와 결혼하면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가 부부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의외로 타케우치가 먼저 토가시에게 적극적으로 어프로치했다고 한다. 원래부터 그의 작품을 좋아했었던지라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 첫인상이 '왕자님'이었다고. 하지만 토가시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맞을 짓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타케우치가 진심인 걸 알고 본인도 진지해져서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일남일녀를 두었는데 아직도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왕자님", "공주님"이라고 한다.세일러 문 이후에는 특별한 작품활동이 없는데 출판사에서 원고를 잃어버리는 일도 발생하기도 했고 남편인 토가시가 작품활동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토가시가 타케우치의 작품 활동을 막았다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 헌터x헌터 작업 중 일부가 그녀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 토가시가 도저히 작품을 할 수 없는 몸상태인 적도 많았기 때문에 그때 도와준 게 아닌가 하지만 사실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
최근 일본 내에서 데이팅 앱 등으로 인한 만남을 통해 성병이 유행하자 세일러문 캐릭터를 성병 검사 홍보에 쓰도록 허락했는데, 본인이 과거 약사로 근무했던 것이 영향을 준 게 아닐까 생각된다. 나오코 여사는 성병 특유의 부정적인 시선때문에 성병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성병 검사를 하지 않으려는 풍토를 세일러문의 이미지를 통해 불식시키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세일러 문의 대사를 인용한 "검사하지 않으면 벌해 주겠어!"인데, 이 이야기를 들은 후생노동성 담당자가 '괜찮겠습니까?' 라며 놀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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