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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감독을 경질시킨 인도 양궁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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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웅기 감독

     

    이번 파리대표팀에서 인도 양궁 대표팀을 맡았던 백웅기 감독은 대회를 위해 파리에 도착하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양궁 대표팀 코치진에게 할당한 AD카드가 4장뿐인데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 감독을 현장 코치진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 인도 양궁 대표팀은 남녀 대표팀 코치가 백 감독을 보좌하는 체제인데 IOA는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백 감독이 아닌 두 코치에게 맡기기로 하며 '대표팀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필요가 없다'며 귀국하라고 통보한 것. 사실상 경질 통보를 한 것이다.

    8월 30일까지 인도양궁협회와 계약되어 있던 백 감독은 크게 반발하며 인도양궁협회와 재계약하지 않고 인도로 돌아간 즉시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감독은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팀 코치, 2012 런던올림픽 여자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관련해서 인도 현지 언론은 하루 만에 한 물리치료사를 인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해당 물리치료사가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였던 덕분에 백 감독 대신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양궁협회회장은 “선수들의 편안함을 협회는 최우선으로 했다. 협회는 이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운기 감독을 황당 경질한 인도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만나 0:6으로 완패, 첫 경기만에 탈락하였다. 또한 세계 2위 남자 단체도 1차전에서 튀르키예에 패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혼성 단체전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에 패했고 개인전에서도 모두 예선 탈락해서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전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위상이 무색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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