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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미수의 기원과 역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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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라미수. 이탈리아의 디저트. 레이디핑거 쿠키 페이스트리나 사보이아르디를 커피에 담근 다음 계란, 설탕, 마스카르포네(주로 이탈리아 커스터드크림 자발리오네나 잠발리오네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섞은 크림이나 머랭을 올린다) 섞은 휘핑 반죽을 겹겹이 올려 코코아로 풍미를 더한 치즈케이크의 일종이다. 간략화하면 그냥 크림치즈에 생크림 얹은 것을 올린다. 다만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만드는 게 훨씬 맛이 좋다고 한다. 오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티라미수의 기원은 1967년 북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도시 트레비소의 제과업자 로베르토 린구아노토와 그의 제자 프란체스카 발로리가 팔고 남은 커피와 남아서 말라버린 사보이 아르디 쿠키를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었고, 2년 뒤 트레비소의 레스토랑 레 베케이레의 오너 셰프 아도 캄페올이 레시피를 개량하여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로 선보인 것이 큰 인기를 끌었고, 1972년 정식으로 메뉴에 올리며 아도 캄페올이 레시피를 독점하지 않고 공유해 널리 퍼지게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1938년부터 프라울리-베네치아 줄리아 지역의 레스토랑에서 “티레메수” 라는 이름의 반 냉동 디저트를 제공했다는 기록이 있고 사창가에서 최음제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는 반박도 있으나 현재는 이들을 티라미수의 창시자로 인정한다. 2021년 아도 캄페올이 사망했을 때 베네토 주지사는 ”음식과 와인 역사에 또 한 명의 스타를 잃었다 “ 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024년 7월 29일에는 로베르토 린구아노토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역시 베네토 주지사가 애도를 표했다.

    이후 티라미수는 전 세계로 널리 퍼졌으며, 우리나라엔 2000년대 스타벅스를 위시한 커피 프렌차이즈가 들어오면서 디저트로 들어왔다. 원래 레시피는 럼이나 말 살라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변형 메뉴도 있었는데, 2010년 이탈리아 요리학회가 어린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레시피를 공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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