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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의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7. 00:10300x250
고토게 코요하루. 일본의 만화가. 후쿠오카 출생으로 1989년 5월 5일생. '귀멸의 칼날'의 작가로 유명한다. 오너캐는 안경 낀 악어. 23살이던 2013년 '사냥이 과하면 사냥당한다'로 제70회 JUMP 트레저 신인만화상에서 가작을 수상하고 소년점프 NEXT!! 에 '몬쥬시로 형제'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단편작 위주로 활동하다가 2016년 소년 점프에 '귀멸의 칼날'을 연재하게 되었는데, 이게 만화와 특히 애니메이션이 거의 사회현상에 비견될 정도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유명해졌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1989년생이라는 점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고토게 코요하루도 본명이 아니라 필명이다. 성별, 외모, 가족관계, 생활환경 등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작가 본인과 점프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점프 관계자 등 그를 아는 극소수의 인물들도 정체를 함구하고 있다. 다만 작품 코멘트나 탐사보도 등을 통해 여성이라는 점과 가족 관계의 일부가 드러났다.
코토게 코요하루는 귀멸의 칼날 완결 후 개인적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갔다고 한다. 차기작 예정도 불명이라 작가에서 은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지만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도쿄올림픽때 방일한 마크롱 대통령이 꼭 만나 보고 싶다고 했는데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작가의 어시스턴트 활동도 한 적이 없어서 귀멸의 칼날 연재 후에야 처음으로 작업실에서 작업했다고 한다.
작화 수정 제안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스토리는 나름대로 확고한 철학이 있어 고집이 있다고 한다. 사콘지의 이미지가 너무 약하다는 의견에 텐구 가면을 씌웠지만 주인공 일행이 귀살대에 들어가기 전 수련하는 장면이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편집부의 의견에는 "사람이 그렇게 단시간만에 강해질 수는 없다"라며 거부한 것이 대표적인 일화이다. 그밖에 센스와 재능은 뛰어났지만 만화 그리는 법을 전혀 모르다시피 해서 점프 편집자들이 기초부터 가르쳤다는 일화도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점프 시스템의 대표적인 아웃풋'이라는 평가도 있다.
귀멸의 칼날 연재와 관련한 일화로 고토게 코요하루는 당시 여러 편의 원고를 점프에 투고했지만 점프 편집자들은 '가능성은 뛰어난데 연재하기엔 좀..'이란 반응이었다고 한다. 투고가 계속 떨어지자 그녀는 본인 재능을 의심하며 이 작품도 떨어지면 만화가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사냥이 과하면 사냥당한다'의 캐릭터와 일부 세계관을 가져와 '귀살의 나가레'라는 초안을 제출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과묵한 성격에 외팔이에 양다리가 의족인 데다 스토리도 어두워서 소년 만화에 어울리지 않으니 좀 더 밝게 만들자는 당시 편집자 카타야마 타츠히코의 제안에 수정을 거쳐 만든 게 귀멸의 칼날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작가 본인은 정작 이게 진짜 재미있냐며 본인 작품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사실 귀멸의 칼날은 지금 봐도 작화가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유포터블에 의해 애니화 되면서 단점인 작화는 보완되고 장점인 몰아치는 스토리와 개성적인 캐릭터의 장점이 극대화되면서 엄청난 명작이 나오게 되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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