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의 아버지. 아키모토 야스시

 

아키모토 야스시. 일본의 방송 작가이자 작사가, 프로듀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인 AKB48과 노기자키46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드라마 기획이나 극본, 각본가로도 활동했다. 

AKB48의 대성공으로 사회 현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 연예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모토로 '아직 미숙한 아이돌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콘셉트를 도입해 오타쿠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어필했다. 총선거 시스템, 악수회, 지역별 자매그룹, 졸업 등의 시스템 등도 도입했다. 

반면 음반시장 전체의 퀄리티를 떨어뜨려 '일본 가요계를 말아먹은 장본인'이라는 악평도 존재한다. 아이돌이 노래나 댄스가 서툴러도 친근하게 귀여운 척만 해도 팬들이 좋아해 주니 실력 향상에 매진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속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도 논란이 되었다. 끝이 없는 엄청난 상술도 비난의 대상. 2020년대 들어선 AKB48같은 히트상품을 내고 있지 못하다 보니 '한 물 간 게 아니냐'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