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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억울하게 미필이라고 놀림받는 만화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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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의 현역 헌터가 이세계에 던져진 것 같다. ~엘프 신부와 함께 하는 이세계 수렵생활.

    일본의 라노벨 및 코믹스. 홋카이도에서 활약하는 헌터가 곰 구제 작업중 곰에게 습격당해 죽고 이세계로 환생한다는 이세계 판타지물. 어찌어찌 엘프인 사란(실제 한국어 '사랑'에서 따왔다)과 결혼하고 이세계에서 총기를 이용해 헌터(말 그대로 사냥꾼) 생활을 하는 스토리이다.

    특이하게 주인공을 이세계로 소환한 여신이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아웃도어랜드에서 알바하면서 총기류나 총알을 주인공에게 전이시켜 준다는 설정이다.(맥주 맛에 반해서 눌러앉았다) 그래서 일본 총포법에 구하지 못하는 화기를 구할 수 있지만 아웃도어랜드라 자동화기류는 없다는 제한도 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고작 70m 쏘는데 스코프에 관측수까지 쏘냐며 미필이라고 놀림을 받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억까다. 원본을 보면 분명 170m라고 나오는데 번역을 한 사람이 오타를 내서 70m로 나온 것을 불법번역판만 본 사람들이나 이 이미지 한 장만 따로 잘라진 것만 본 사람들이 사실을 몰랐던 것.

    그래도 170m인데 관측수는 오버 아니냐고 할 수는 있겠지만 SWAT나 우리나라 대태러부대도 실제 저 정도 거리에서는 관측수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충분히 있다. 게다가 저 상황은 부비트랩이 깔려 있는 숲 속에서 날이 저물고 있어서 어두워지는 상황이었고, 고블린 무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원샷원킬이 필요한 상황인 데다, 옆에 있는 엘프는 300m 밖까지 볼 수 있는 시력을 가지고 있으니 도움을 받는 게 무리 있는 설정도 아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일본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인 야생동물 헌터라고 한다. 그래서 사격 자세나 총기류에 대한 고증이 정확한 편이고 고증에 대한 검수도 별도로 받는다고 하니 작가가 미필이라고 무턱대고 깔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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