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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김 찌꺼기에서 일어난 자연발화 사건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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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의 치킨집 등 튀김 요리 업소에서 발생했던 10여 건의 화재가 자연발화로 추정할 뿐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과 대전소방본부 화재조사팀은 합동 화재 실험을 통해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불이 난 업소들은 플라스틱 등 가연성이 높은 용기에 튀김끼꺼기를 담아두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피해 당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든 후 2회에 걸친 재현실험을 벌인 결과, 튀김찌꺼기가 자연발화해 연기가 나면서 실험 1시간 30분 만에 맞닿아 있는 용기에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튀김찌꺼기에 있는 기름 성분과 산소가 만나 열이 쌓이면서 불꽃 없이 연기가 발생하고, 이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열에 의해 변형되면서 불이 붙게 된 것이다.

    이들 기관은 업소와 가정집 등에서 튀김찌꺼기를 매일 버리거나 찌꺼기를 담는 용기를 금속 소재로 바꾸기만 해도 불이 연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풍기 등으로 조금만 열을 식혀주거나 보관 용기에 뚜껑을 덮어주기만 해도 자연 발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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