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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으면 얌전해지는 이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3. 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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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으면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거나 얌전해지는 현상을 '클립노시스'라고 한다. 전문용어로는 PIBI(Pinch-induced behavioral imhibition)이라고도 한다. 이는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이동할 일이 생길 때 보통 목덜미를 물고 이동을 하던 습성 때문에 발생한다. 만일 이동할 때 아기고양이가 몸부림치거나 울음소리를 내면 적에게 발견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습성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제대로 된 양육과정과 학습과정 같은 사회화가 잘 되지 않은 고양이의 경우엔 이 클립노시스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습성을 이용해서 고양이를 안정시킬 때 클립노시스를 이용하라고 추천하는 경우가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좋은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일단 사람이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고 함부로 이동하면 안된다. 어미고양이는 아기고양이의 목덜미를 물 때 어떻게 어디를 어떤 강도로 물어야 새끼가 다치지 않는지 잘 알고 있으며, 새끼의 경우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목덜미를 물려도 큰 부담이 없지만 성묘의 경우 목덜미를 함부로 잡고 들어 올리면 무거워진 무게에 의해 호흡곤란이나 골절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한 사람이 힘조절을 잘 못해서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거나 피하출열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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