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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3. 19. 22:56300x250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연 등의 원인으로(전체 질환의 75%) 폐와 기관지에 손상이 일어나고 기관지가 좁아져 점점 숨쉬기 힘들어지는 병. 처음에는 점점 숨이 차서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기침이나 가래 배출 등의 증상이 진행되다가 점차 악화되어 쌕쌕거림과 호흡곤란, 흉부 압박이 일어나는 질환. 말기에 이르면 흉부 압박감과 심장 기능의 약화도 이어진다. 말 그대로 평지에서 물에 빠져 죽는 기분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된다.
가장 주된 원인은 담배가 원인이며 고령으로 인한 질환이나 작업장 및 주위 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이 원인이다. 어린 시절의 호흡기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 중 어머니의 흡연과 영유아기 간접흡연 노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암이나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질병에 비해 흔하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하며 환자수가 당뇨병과 비슷하다. 전 세계에서 약 4억 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약 300만 명이 이 질환에 고통받고 있다.
진단을 위해선 폐기능 검사가 필수적이며 X선이나 흉부 CT 등의 영상검사 등을 통해서도 보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위한 추적관찰도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5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방사선 노출이 적은 저선량 CT를 통해 매년 CT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COPD의 또다른 문제는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기를 통해 흡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대중적인 치료제이나 증상을 개선시킬 뿐 질환 자체를 낫게 하지는 않는다. 항생제, 가래약, 항염증제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금연이 최우선이다. 금연은 확실하게 만성폐쇄성질환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키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모두 감소시킨다고 한다. 또한 호흡재활치료와 함께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안정상태에서 산소포화도가 88% 이하거나 폐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등이 있을 경우 산소치료를 할 수도 있다.
COPD의 가장 위험한 점 중 하나는 합병증이다.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어 정상적인 일상 활동이 불가능해지고 기존 치료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로 빠지기 쉽다. 급성악화가 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입원은 물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폐질환이 매우 위험한데 감기에 걸렸다가 갑자기 악화될 수 있다. 별다른 감염이 없더라도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도 급성악화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데 금연하고 주변 가족들을 위해 간접흡연의 여지도 없애야 한다. 가정과 직장에서 유해화학물질과 먼지를 피해야 하며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과일과 채소가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권장된다. 전자담배는 괜찮냐는 질문이 많은데 아직 정확한 임상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2019년 미국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한 수천건의 폐손상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전자담배에는 담배보다 더 많은 니코틴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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