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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들이 가명을 쓰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3. 20. 00:10300x250
옛날에 미용사들이 가명을 많이 쓰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먼저 옛날부터 미용사는 서비스직이고 손님이나 원장에게 받는 처우가 좋지 않다 보니 좋은 집안보다는 잘 못살고 돈 없는 집의 여성들이 많이 택하는 직업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집들은 딸의 이름을 신경 써서 짓지 않고 촌스럽게 막 짓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손님 입장에선 자신의 머리를 세련되게 가꿔줘야 할 사람의 이름이 촌스러우면 미용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니 가명을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과거에는 미용사란 직업이 그렇게 대우받거나 당당한 직업도 아니었다보니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가명을 쓰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밖에 해외에서 미용기술을 배워왔다고 어필하기 위해 외국이름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무속적인 관점에서 보는 의견도 있다. 예로부터 '칼을 쓰는 직업', '남을 예쁘게 만드는 직업'은 팔자가 좋지 않다는 말도 있었고, 미용사의 경우에도 '미용하는 여자치고 서방복 좋은 여자 없다'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왔다. 사실 바로 우리 윗세대만 해도 남편이 벌어주는 돈 받아서 집안살림과 애 키우기만 잘하는 현모양처가 성공한 여성의 인생의 표본이던 시절이었으니 여자가 직접 생계를 책임지는 상황이 비정상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 기구한 상황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자신의 운이 풀리길 기원하며 가명을 쓴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 이유도 많이 바뀌고 있다. 일단 미용사라는 직업 자체가 다른 미용사들과 경잴하여 손님을 많이 모아야 하는 일종의 영업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보니 손님들에게 어필하고 기억에 쉽게 남기 위해 예명을 쓰는 이유가 많다. 특히 평범한 이름일 경우 예명을 쓰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한다.
또한 손님과 직접 맞닿고 손님과 감정노동을 하다 보니 개인사생활보호 차원에서도 쓰인다고 한다. 실제로 예명은 스토킹을 피하는 수단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또한 여성 말고 남성들도 예명을 많이 사용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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