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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이 있는 게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5.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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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먹는 해산물 중 하나인 게 중에도 의외로 독이 있는 종류가 있다. 특히 부채게과의 게들 중 일부 종에는 복어에서 발견되는 테트로도톡신과 마비성 패류독소인 삭시톡신, 네오삭시톡신, 고니오톡신 등이 검출된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신경독이며, 그밖에 푸른고리문어, 도롱뇽의 일종인 캘리포니아영원, 일부 바다뱀 등에서 검출된다. 아직 해독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치사율이 매우 높다. 신경의 장애로 근육이 마비되는데 호흡근육이 마비되면 질식해서 죽는다. 그런데 정신계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서 멀쩡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이 점점 마비되면서 숨을 못 쉬어서 죽어가는 것을 맨 정신으로 느껴야 한다고 한다.

     

    삭시톡신과 고니오톡신은 조개 등에 있는 마비성 패류독소로 구강 점막을 통해 흡수되는데 수 분 이내에 입과 입술, 혀에 감각이 없어지고 마비된다. 이후 독소는 혈액을 타고 온몸의 장기로 퍼져나가는데 심할 경우 호흡곤란 및 정지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러한 독소들은 부채게와 공생하는 비브리오속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사는 지역에 따라 독의 구성비가 바뀐다고 한다. 일례로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서식하는 매끈이송편게는 마비성패독이 주요 독성분인 반면, 혼슈에서 잡히는 매끈이송편게는 테트로도톡신이 주요 독성분이라고 한다.

     

    독이 있는 대표적인 게는 바위부채게, 매끈이송편게, 울긋불긋부채게, 꺼칠평발부체게, 악마산호게 등이 치사량의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채게들은 해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데 일단 화려하거나 밝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게들은 만지는 것까지는 상관없지만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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