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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운전사' 김사복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5.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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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복. 5.18 민주화운동 당시 이를 취재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광주 학살을 취재할 당시 운전한 택시기사. 사실 둘이 간 건 아니고 헤닝 루모어라는 녹음 담당 기자도 함께 있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김만섭의 모델이다. 군인들에 의한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가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자신을 광주까지 데려다주고 같이 움직인 김사복이라는 택시기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그를 찾았으나 당시 택시회사나 택시조합들을 뒤져봐도 김사복이라는 이름을 찾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가 보복을 피해서 가명을 알려주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언론에도 그를 찾는다는 기사가 몇번이나 나왔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미 그가 지병으로 사망했거나 군사정권에 의해 살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다가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과 위르겐 한츠페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하고 입소문을 타게 되자 자신이 김사복의 아들이라는 트위터 계정이 나타났고 확인 결과 사실임이 판명되었다. 김사복이라는 이름도 본명이었다.

    그러면서 그를 지금까지 찾지 못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애초에 그는 일반적인 택시기사가 아니라 호텔 소속의 택시기사였다. 위르겐 힌츠페터 그가 택시운전사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택시기사라고 와전되어서 퍼진 것이었다. 이후 그가 근무했던 호텔에서도 그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사복은 당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택시를 몰았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어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특히 많은 외신기사들이 그를 단골로 삼았다고 한다. 또한 평소에도 인권운동에 관심이 많았으며 단순한 운전기사가 아니라 힌츠페터에게 직접 브리핑까지 해 줄 정도로 주도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애석하게도 김사복씨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생한 지 4년 후 간암으로 사망했다. 그래서 이후 그를 찾아도 찾을 수 없었던 것. 위르겐 힌츠페터도 그가 평상시 간이 안 좋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며 광주에 다녀온 후 "사람의 탈을 쓴 채로 이래선 안 된다" 라며 PTSD로 고통에 빠져 술에 빠져 지냈다고 한다. 이후 2018년 옛 5.18 묘역의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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