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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 루덴스 - 유희의 인간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6.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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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유희의 인간/노는 인간', 혹은 '놀이하는 인간'이란 뜻으로 라틴어의 '놀다'라는 뜻의 Ludens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1938년 네덜란드의 요한 하위징아가 출간한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요한 하위징아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즐기는 모든 문화와 철학이 인간의 놀이에 의해 생기고 발달했다고 주장했다. 고대의 노래하고 춤추던 행위에서 종교의식과 제례가 발달했고, 끄적이던 낙서에서 미술이 발달했으며, 무리 지어 노는 행위에서 스포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호모 루덴스는 인간의 본질은 유희를 즐기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유희는 단순히 논다는 말이 아니라 정신적인 창조 개념을 포함하는데, 보다 재미있게 놀고 싶고, 지루하고 무료하지 않기 위해 인간이 풍부한 상상의 세계에서 정신적인 창조 활동을 하면서 학문, 예술 등 인간의 전체적인 발전에 기여한다고 보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에도 소설-드라마-영화부터 시작해서 게임을 하기 위한 IT기기의 발전과 유튜브 등도 이에 포함된다.

     

    게임화(Gamification)라는 경제적 용어도 있다. 행동경제학의 용어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게임과는 무관한 것에 게임적인 요소를 적용시켜서 사람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 기술이나 과학 같이 재미없어 보이는 요소를 재미있어 보이게 하거나 게임을 즐기려는 인간의 심리를 활용해 특정한 행동을 유도한다. 이 역시 호모 루텐스의 하위 개념이다.

     

    넛지 효과(Nudge Effect)라는 것도 있다.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사람들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옆구리를 슬쩍 찌르다'라는 사전적 의미로 강요나 설득 없이 자연스럽게 선택을 유도하는 행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소변기 중앙에 파리 그림을 그려 정확히 조준하게 함으로써 소변이 변기 주위로 튀기는 것을 줄인다던지, 계단에 피아노 소리와 빛이 나는 장치를 추가해 계단 이용을 증가시킨 사례 등이 이에 속한다. 

     

    다만 게임화나 넛지 효과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엄밀한 의미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쉽게 흥미를 잃기 쉬우며 본연의 의미를 해칠 수 있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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