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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6. 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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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상/토니어워즈(Tony Awards)는 1947년 시작된 무대예술(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시상식이다. 역대 대상 수상작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렌트', '킹키부츠' 등 뮤지컬에 문외한이더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작품들이다. 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을 합해서 EGOT라고 불리는데, 북미 대중문화 최고 위상의 시상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 토니상 작품상에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어권 원작 작품 - 특히 한국 작품이 노미네이트되더니 대상을 받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작품의 이름은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인데,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사람과 닮았지만 이제는 구형이 되어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16년 대학로 소극작에서 시작한 이 작품은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점점 큰 공연장으로 옮겨지더니 영어로 번안되어(작가 본인이 뉴욕대 출신이라 직접 영어로 번역했다)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2024년 11월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면서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다. 브로드웨이에서도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점차 작품성이 인정받아 대박이 터졌다. 

    사람들이 토니상에 기대를 가지게 된 이유가 이 '어쩌면 해피엔딩'이 올해의 무대예술 관련 상을 말 그대로 쓸어담고 있기 때문이었다. 미국 공연예술계의 4대 시상식인 드라마 리그 어워즈, 아우터 크리틱 서클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모두 작품상을 비롯하여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 굵직한 상들을 다 가져간 데 이어 드디어 토니상까지 수상하면서 한마디로 영화계로 치면 오스카를 거머쥔 봉준호의 기생충 급의 일을 해 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6월 9일 오전 9시 (한국시간) 펼쳐진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을 비롯,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극본상과 음악상은 극본과 작사·작곡을 맡은 박천휴∙윌 애런슨 콤비에게 돌아갔는데, 박 작가의 수상은 한국인 최초의 토니상 수상이다. 

     

    https://youtu.be/Zropm42HNPU?si=-W10_7nOEtrxaU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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