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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금 갑옷 기사와 싸우는 방법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9.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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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레 디 리베리(Fiore Furlano de’i Liberi de Cividale d’Austria)는 14세기에 활동했던 이탈리아의 기사이자 여행가, 외교관이자 검객이었다. 피오레 검술, 혹은 중세 이탈리아 검술이라 불리던 검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무술 교본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마스터인데, 그가 집필한 전투의 꽃 ( Fior di Battaglia , Flos Duellatorum )』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펜싱 교본 중 하나이다.

    피오레 디 리베리의 교재에 따르면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를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놓았다.

    폴액스(양손 도끼 혹은 워해머)
    얼굴을 찌른다 - 넘어뜨린다 - 얼굴을 가격한다 - 고환을 가격한다.


    얼굴을 찌른다 - 넘어뜨린다 - 겨드랑이를 찌른다 - 손바닥을 찌른다 - 고환을 찌른다


    얼굴을 찌른다 - 겨드랑이를 찌른다 - 손바닥을 찌른다 - 고환을 찌른다 - 얼굴을 칼자루로 때린다 - 어깨를 폼멜로 때린다 - 폼멜로 팔꿈치를 때린다 - 앞손을 폼멜로 때린다.

     



    그렇다면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들끼리의 전쟁은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까? 가장 대표적인 전투는 1461년 3월 29일에 일어난 장미전쟁 중 타우튼 전투이다. 귀족들의 내전이다 보니 양 측 모두 중장갑을 입은 기사들이어서 장궁, 장창, 기병돌격도 통하지 않고 화약무기도 충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진짜 순수한 기사들 간의 백병전이 벌어진 전투 중 하나였다.

    이 전투에서 발굴된 유해들을 분석해 보면 실제 잘 알려진 판금 갑옷을 입은 기사를 상대하는 방법 중 하나인 갑옷 사이를 찔러서 죽인 경우는 의외로 적고 대부분 허벅지나 겨드랑이 같은 급소를 베인 것이 주요 사인이었다. 참상 다음으로 많은 사인은 관통상이며 세번째가 둔기에 의한 외상이었다.

     

    특히 그냥 검으로 상대 투구를 내리찍은 흔적들도 많이 발견되 전투가 상당히 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뼈에 난 상흔들을 보면 그냥 날 부분으로 죽을 때까지 후려쳐서 죽은 흔적이 많았다.
      
    특이한 점은 당시 전투에서 사망한 시신들을 상펴보니 적지 않은 수가 골절이 아물거나 한 흔적들이 발견되어 중세 시대의 의료 수준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전투에 참여한 대다수가 베테랑이었을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특히 장궁병은 양팔의 길이가 기형적으로 차이가 나서 구분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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