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그에 동조하는 흑인과 백인 시위자들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운동인 ’세인트 오거스틴 운동’의 일환으로 백인 전용 모텔인 몬손 모터 롯지에 무단침입하여 수영장 안에서 시위를 했다. 그러자 모텔 매니저인 지미 브록은 경찰을 부르고 시위자들이 들어가 있던 수영장에 청소용 염산을 쏟아부었다.
수영장 물의 양에 비해 쏟은 염산의 양이 얼마 되지 않아 시위자들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시위자들이 항의하는 와중 경찰이 도착했고 시위자들을 구타한 후 연행해갔다. 이와 관련해서 모텔 매니저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고 주변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호레이스 코트가 이 장면을 촬영했고 이 사진들은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등 여러 신문의 1면을 장식했으며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 인종차별의 현실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진이 되었다.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사건은 결국 1964년 시민권법 통과에 영향을 주어 공공시설과 고용에서의 인종차별이 불법화되었다.
여담으로 몬손 모터 롯지는 시위로 몸살을 앓았고 시민권법이 통과되어 흑인 출입이 가능해지자 이젠 KKK단이 모텔에 방화 공격을 하기도 했다. 지미 브록은 시위로 인한 피해를 메꾸기 위해 대출을 여러 번 요청했지만 은행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파산을 선언했다. 그래서 나중엔 지미 브록은 피해자라는 평가도 올라오기도 했다. 모텔과 수영장 부지는 인종차별에 대한 역사적 현장을 지키자는 시위에도 불구하고 2003년 철거되었으며 현재 그 자리엔 힐튼 호텔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