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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남아있는 대장군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1. 18. 23:10300x250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의 천자총통(天字銃筒)에서 발사된 대장군전(大將軍箭) 한 발이 일본 수군 장수인 구키 요시타카(九鬼嘉隆)의 기함에 날아들었다. 이후 구키 요시타카는 이 대장군전을 가지고 일본으로 돌아와서 대대손손 보관하였다. 이 대장군전을 가져간 이유는 패전의 책임을 물으려는 히데요시에게 "내가 이런 걸 맞고도 살아 돌아왔다."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서라는 설이 정설이다. 실제 대장군전에 대해 일본 측에는 '조선군을 대들보를 대포에 달아 쏜다', '조선군이 쏘는 화살은 통나무만 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 대장군전은 현존하는 대장군전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유일한 유물로 남았다.(임진왜란때 사용한 대장군전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목재로 만들어진 화살 몸통 부분의 길이는 182㎝이며 굵기는 최대 지름 9.4㎝, 둘레 33㎝, 무게 10.6㎏ 정도이다. 머리 부분에 철촉을 박았는데, 현재 철촉은 사라지고 없다. 1963년 서울 군기시 터에서 철촉이 발굴되었는데 이를 합하면 전체 길이는 약 192cm 정도였다. 재질은 남해안과 제주도 등지에서 자라는 가시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화살 몸통 중간 부분에는 해서체로 '加里浦上金等造'라고 쓰여 있는데, 이 명문에 따르면 전남 완도 가리포에 있던 전라우수영 관할의 수군 첨철제사진(첨절제사가 있던 군영) 소속의 김아무개 등이 제조한 것이라고 한다. 이 대장군은 1966년 일본 가라쓰성 천수각 개관 당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그 후 수장고에 보관되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구키 요시타카의 후손인 구키 다카쿠니의 협조로 정유재란 7 갑자 기념 전시회에 맞추어 2017년부터 국립진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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