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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양된 술을 먹고 산사 근처에서 취해 잠든 여우와 너구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2.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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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4월 28일 일본 기후현 시라카와무라에서 여우와 너구리가 술에 취해 잠든 모습이 발견되었다. 이곳에는 도보로쿠라는 사케를 바치는 지역 축제가 있는데, 신에게 바치기 위해 놓아둔 신주(神酒)를 너구리와 여우가 나눠 마시고 둘 다 뻗은 사건. 다음날 술이 깨서 비틀거리며 둘 다 숲으로 돌아갔는데, 지역주민들이 이 모습을 커플이라고 부르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일본 민담에 보통 여우는 여성, 너구리는 남성으로 묘사된다.) 해당 사진은 히라세의 오사카 고토코 씨가 찍은 사진으로 신문에 소개되었다.

    여우(키츠네)와 너구리(다누키)는 변신 능력을 가진 대표적인 요괴로 일본 전통 설화나 민간전승에 자주 등장한다. 키츠네는 변신 능력과 환술 등을 사용하며 종종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하여 인간을 홀린다. 유부를 매우 좋아해서 유부우동도 좋아한다고 한다. 인간을 홀리는 악한 존재로도 묘사되지만 이나리 신(稲荷, 오곡 풍양과 사업번성, 소원성취를 도와주는 신)의 사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너구리 요괴는 바케다누키라고 불리며 사람 외에도 솥, 금, 놋페라보(눈코입이 없는 귀신)로도 변신한다. 식성이 좋고 유머스럽고 복스러운 성격이라고 하는데 배부른 자신의 배를 통통 치는 모습을 '폼포코'라고 한다. 다누키(他抜き)'라는 단어와 발음이 같아 '다른 사람을 능가하다'는 뜻으로 여겨져 사업 번창이나 금전운을 가져다주는 길한 존재로도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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