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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의 미스테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1. 22. 00:10300x250

편두(褊頭, artificial skull deformation)
고대 행해졌던 풍습으로 뼈가 무른 영유아의 머리를 천이나 노끈으로 감싸거나 작은 목판 등으로 압축하여 두개골을 변형시킨다. 7천 년 전에 만들어진 '아무르의 비너스' 여신상이 편두 모양이며, 편두를 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금관이 흑해 연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마야 문명과 고대 이집트에서 대표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시행되었으며 한국도 삼한 시대에 행해졌다는 기록이 있고 가야 귀족 무덤에서도 편두가 발견되었다.
한반도의 편두 풍습은 8천년 전부터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로마 제국 말기에 유럽을 침공한 훈족도 편두를 했는데 이것을 근거로 훈족이 신라에서 왔다는 가설을 주장한 독일 방송사도 있었다. 유라시아를 호령하던 흉노와 훈족의 독특한 머리 모양은 그들만의 상징이자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다.
편두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전투 시 화살의 표적이 되는 정면의 얼굴 크기를 작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부터 신분을 구별하기 위해서라는 설 등 여러 설이 있으나 워낙 편두가 나온 지역이 많다 보니 정확하게 규명되진 않았다. 먼저 신분 구별 설은 제대로 된 신분증이나 증명이 없던 시절에 편두는 문신과 함께 각 집단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의 구실을 했다는 주장인데 실제 치누크족의 경우 노예나 외부인에게만 편두를 하지 않았다고 하며, 반면 중앙아시아에서는 반대로 노예에게만 편두를 하기도 했다.
편두가 문명이 발달하고 계급이 세분화 된 지역일수록 고도로 발달한 점에 근거하여 특권계급들이 편두를 자신들만의 상징으로 삼고 이를 자손들에게 대대로 행하며 자신의 신분을 세습하는 방법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연약한 신생아의 머리를 편두로 만들어 관리할 정도로 여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편두만 쓸 수 있는 금관이 신라나 가야, 또는 아프가니스탄의 틸리아테페, 흑해 연안의 사르마트 등에서 출토되었다.
주술적 의미라는 설도 있다. 주술사나 제사장 등 종교적으로 특수한 일을 하는 계층에게 행해진 풍습이거나 혹은 태양을 숭배하기 위해 두개골을 새의 머리 형상으로 만들었다는 설이다. 실제로 고대 이집트나 수메르 문명의 그림에서 제사장들은 대부분 삭발을 하고 머리를 달걀처럼 뾰족하게 만들었다. 고대 귀족과 왕들이 자신들이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들 - 예를 들어 태양의 자손 - 임을 내세우며 평민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편두를 했다는 설도 있다. 그밖에 편두 인골이 여성의 것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미용을 위한 성형의 일종이었다는 설도 있다.
음모론자들 중에는 고대 시절 인류를 방문한 외계인의 외형을 모방했다는 설도 있다. 초고대문명설 중에 인류의 문명이 고대에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에게서 하사 받았다는 측의 주장 중인데 원시 인류와 교류한 외계인의 머리 모양 - 그들에게는 신과 같았던 존재였을 것이다 - 을 따라 하던 것이 편두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실제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도 편두 모양의 외계인이 등장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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